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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방송의 방송프로그램은 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통신발전기금을 지원받아 제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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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방송, KBS 공동제작 -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특별기획

<대한민국을 만들 노래들>
 
[대한사람]

 

독일 훔볼트 대학. 
1차 대전 당시 채록한 러시아 포로들의 음성이 담겨있다.

 

"대한 사람은 우리들이요 총과 칼이야 무서말고요
 총과 칼이야 아무리 무서도 우리 마음은 당할 수 없노라"

 
그들은 러시아군 소속의 한국인들이었다.
일제 탄압을 피해 연해주로 이동.
그 후 러시아군에 입대한 이들

 

"대한 사람은 우리들이요 산과 골이야 깊다 말고요
 산과 골이야 아무리 깊어도 우리 마음은 당할 수 없노라"


그들은 조국의 노래를 부르며 마음을 다잡았다.

 

“이들이 이 노래를 부를 때 감격과 자부심이 가득 찬 모습이었다”
                              -프리드리히 빌헬름 뮐러 박사(채록자)

 

노래 '대한 사람'은 이역만리에서도 그들을 일으켜 세우는 주문이자 힘이었다.

재생 1232| 등록일 2019.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