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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악단 기획공연 ‘청춘, 청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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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악단 기획공연 ‘청춘, 청어람’


국악관현악 신진 지휘자 공모로 선정된 네 명의 지휘자 박도현, 백승진, 이규서, 장태평이 선보이는 공연 ‘청춘, 청어람’이 이틀간 국악국악원 무대에서 펼쳐졌다. 첫 무대를 선보인 박도현 지휘자는 연주자 입장에서 지휘자의 역할에 대해 꾸준히 고민해온 음악가로 한국적 장단에 이해가 넓다는 평을 받고 있는 지휘자다. 이번 무대에서는 마음이 따뜻해지는 곡부터 죽음과 사랑, 이별을 주제로 한 곡까지! 음악적으로 대비되는 작품들을 선보였다. 특히 악기별 음색과 연주법으로 감정을 표현하고 있어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어진 무대는 현재 인천국악관현악단 부지휘자로 활동 중인 백승진 지휘자의 무대를 만날 수 있었다. 백승진 지휘자는 故 이상규 한양대 국악과 교수로부터 국악기의 연주법과 특성, 그리고 섬세한 음악 요소에 대해 천착하면서 국악관현악 지휘자로서의 자양분을 쌓아 왔으며 이번 무대 역시 국악관현악만의 깊이와 특유의 멋을 그려냈다. 둘째 날 무대에 오른 이규서는 이번에 선정된 지휘자 중 최연소 지휘자로, 서양 클래식 음악에 바탕을 두고 있다. 독보적인 지휘 테크닉과 유연한 해석이 장점으로 평가받고 있는 이규서 지휘자는 악기군의 음색과 밸런스를 조정해 지휘자 고유의 해석을 음악으로 풀어내고 있었다. 이번 공연의 마지막은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전문사로 재학 중인 장태평 지휘자가 장식했다. 어린 시절 전통음악을 배운 장태평 지휘자는 핀란드 출신 지휘자이자 작곡가 에사 페카 살로넨으로부터 음악적 영향을 받았다. 자신의 전통음악에 대한 경험을 살려 작품의 선율과 장단의 변주에 대한 해석을 풍부하게 이끌어냈다. 국악관현악 차세대 지휘자와 함께한 <청춘, 청어람> 공연실황은 국악방송 유튜브에서 만날 수 있다.

재생2670| 등록일 2019.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