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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 즉위 600주년, 세종대왕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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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 즉위 600주년, 세종대왕을 만나다


세종대왕 즉위 600주년을 맞아 문화계에서는 세종대왕을 주제로 한 많은 공연이 무대에 오르고 있다. 그 중에서도 먼저 소개할 공연은 한글 창제 이야기를 민요에 녹인 소리극 ‘까막눈의 왕’이다. 말은 할 수 있어도 글을 몰라 어두운 세상을 살았던 시대. 세종 이도는 훗날 우리 소리와 같은 문자를 창제할 뜻을 세우며 밤낮으로 문자 연구를 하게 되는데. 그때 세종에게 떠오른 한 가지! 바로 민중의 소리 민요였다. 민요를 들으면 글의 이치를 알 수 있다고 생각한 세종대왕은 한글 창제를 위해 더욱 힘쓴다. 극은 실제 순탄하지 못했던 한글 창제 과정을 유쾌한 대사와 함께 해학적으로 표현했으며, 무엇보다도 백성들을 진심으로 사랑한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을 전하고 있었다. 이어서 만나볼 공연은 세종대왕의 일대기를 그린 창작 초연 뮤지컬 ‘1446’이다. 무려 2년이라는 탄탄한 준비과정을 통해 모습을 드러낸 이번 작품은 폭군과 성군으로 대비되는 태종과 세종대왕, 두 왕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어느 날 태종은 방탕한 생활을 일삼는 세자 양녕을 폐하고 서책에 빠져 사는 동생 충령을 세자 자리에 올린다. 하지만 태종은 공식적으로 왕위를 내려놓고도 충령 뒤에서 대신들을 조정하며 정치의 끈을 놓지 않는다. 한글창제 등 세종대왕의 수많은 업적에 중점을 두기보다는 태종의 셋째 애들로 태어나 왕이 될 수 없었던 꼭두각시 왕 이도가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성군으로 불리기까지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인간’ 세종대왕의 모습을 묘사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소식은 국악방송에서 준비한 특집 라디오 다큐멘터리 ‘작곡가 세종을 만나다’이다. 스스로 작곡을 할 만큼 조선 역대 왕 중에서 가장 음악을 사랑한 군주로 알려진 세종. 음악을 통해 새로운 세상을 구현하고자 한 세종의 음악정책과 성과를 재조명하고 그가 남긴 음악을 전문가들과 함께 다양한 시선으로 해석하며 감상해보는 특별한 시간을 만날 수 있다. 

재생2753| 등록일 2018.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