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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방송의 방송프로그램은 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통신발전기금을 지원받아 제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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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의 새로운 시도, 그리고 미래|농악축제|국악방송 프로그램 개편

국악방송에서 매주 전통문화예술 소식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

1. 국악의 새로운 시도, 그리고 미래 
새로운 시도를 통해 국악의 위상을 높이는 음악제가 개최됐다. 
국내 창작음악의 발전을 위해 만들어진 ‘ARKO 한국창작음악제’가 제 10회를 맞이했다. 이날 공연에서는 율곡 이이의 한시를 국악관현악의 색채로 형상화한 홍수미 작곡가의 여성정가와 국악관현악을 위한 ‘매초명월’부터 한국의 시나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김상욱 작곡가의 구름 시나위의 변형까지. 공모를 통해 선정된 6개의 국악 창작관현악곡을 만날 수 있었다. 특히 이번 음악제에서는 대학생의 작품이 선정돼 관객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깊은 숲 속의 신비스러움을 표현한 최지운 작곡가의 국악관현악을 위한 ‘뫼아리’와 더 좋은 소리를 위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해나가는 모습을 표현한 장민석 작곡가의 산조가야금 협주곡 ‘불사조’는 젊은 작곡가들의 개성을 감상할 수 있었다. 국악관현악의 현재와 미래를 엿볼 수 있었던 ‘ARKO 한국창작음악제’에 이번에 소개할 공연은 경기도립국악단이 처음 선보이는 ‘K-오케스트라 챌린지’이다. 국악의 세계화를 위해 약 4개월간 전 세계 작곡가를 대상으로 국악관현악 창작곡 모집에 나섰으며, 그 결과 토마스 오스본, 김대성, 도널드 워맥, 송정, 라재혁, 송양 등 총 6명의 작품이 선정됐다. 각기 다른 환경 속에서 창작된 음악인만큼 동해안별신굿을 모티브로 한 음악부터, 한 개인의 비애와 작곡가의 상념까지. 매우 다양한 주제의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었다. 올해 처음 시작된 경기도립국악단의 도전과 실험, ‘K-오케스트라 챌린지'부터 'ARKO 한국창작음악제’까지. 앞으로도 국악의 새롭고 다양한 시도가 이어지길 기대해본다. 

2. 농악축제 
전통사회 공동체 문화를 대표하는 민속종합예술, 농악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농악축제가 상암동에서 개최됐다.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한 민속예술이자 한민족 특유의 흥을 느낄 수 있는 농악은 지난 2014년 11월 27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으며 농악인들은  이날을 ‘농악인의 날’로 지정하여 잊혀져가는 농악의 부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나흘 동안 진행된 이번 공개방송에서도 여러 지역의 농악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었으며, 농악을 통해 우리 민족이 가진 자부심과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됐다. 

3. 재미와 전통성 강화! 국악방송 프로그램 개편
가을 개편을 맞아 국악방송이 새로운 진행자들과 함께 새 단장을 했다. 문화로 향기로운 아침을 열어줄 '문화시대'는 김경란 아나운서가 편안하고 섬세한 진행자로 나서 전통과 현대를 이어가는 문화계 인물을 초대해 그들의 예술세계를 조명해보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또한 ‘창호에 드린 햇살’의 음악평론가 장일범과 ‘맛있는 라디오’의 김필원 아나운서가 활기찬 출근길과 퇴근길을 각각 책임지게 됐다. 그리고 소리꾼 김용우가 ‘노래가 좋다’를 통해 우리 음악의 멋에 빠져들 수 있는 특별한 오후를 선사하게 됐다. 자세한 방송일정은 국악방송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4. 고전의 숨결 & 구술프로젝트-남기고 싶은 이야기 
한 달에 한 번, 우리 전통음악을 깊이 있게 조명하는 국악방송 특별기획 고전의 숨결에서는 고 김윤덕 명인의 예술세계를 만날 수 있다. 녹야 김윤덕 명인은 뛰어난 기량으로 가야금산조 국가무형문화재로 인정됐을뿐 아니라 거문고산조로도 한 유파를 형성했다. 12월 고전의 숨결에서는 김윤덕 명인의 제자 이영희, 정대석 명인과 함께 김윤덕 명인의 예술적 발자취를 따라가 본다. 
또한 한 평생, 우리 소리, 우리의 전통문화와 함께 해온 명인명창들의 
삶과 음악 이야기를 만나는 ‘구술프로젝트-남기고 싶은 이야기’에서는 최종실 명인과 함께한다. 사물놀이의 원년 멤버인 그는 사물놀이로 이 시대에 풍물을 부활시켰으며 우리의 마음을 두드리고 세상을 두드려 왔다. 두드리는 순간 가장 행복하다는 최종실 명인의 60년 예인인생을
만나본다. 

• 고전의 숨결- 고 김윤덕 명인 탄생 100주년 기념 공연
일시: 12월 3일(월) 19:30 
장소: 국악방송 공개홀 

• 구술프로젝트, 남기고 싶은 이야기- 최종실 명인  
일시: 12월 3일(월) 21:00 

□공연 예고

춘풍이 온다 
조선시대 소설 각색한 마당놀이 
일시: 18년 12월 6일(목)~19년 1월 20일(일) 
장소: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영원한 스승 琴史 김영재 
부암아트홀 초청 명인명창전 
일시: 12월 6일(목) 19:30
장소: 부암아트홀  

주름이 많은 소녀 
창무극×댄스씨어터×판소리 
일시: 12월 6일(목)~30일(일)
장소: 정동극장 

재생3537| 등록일 2018.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