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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방송의 방송프로그램은 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통신발전기금을 지원받아 제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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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우리 문화와 음악을 전하는 전통문화의 중심, 국악방송 

 

옛 농경문화를 한눈에, 장뜰두레놀이


잊혀가는 농요를 부르며 전통 모내기를 재현하는 행사가 충청북도 증평군에서 개최됐다. 풍물패의 장단과 구성진 노랫소리에 모를 심는 농민들의 어깨가 흥겹게 들썩이기 시작했다. 선소리꾼의 ‘메기는 소리’와 여러 사람이 뒤따라 하는 ‘받는 소리’의 장뜰두레농요는 증평에서 전해 내려오는 대표적인 노래이자 농경문화를 엿볼 수 있는 노동요이다. 고리질 소리ㆍ모찌기소리ㆍ모내기소리ㆍ초듭매기소리ㆍ이듭매기소리ㆍ보리방아찧기소리ㆍ세듭매기 소리로 구성돼 있으며, 충북의 여유 있고 유장한 선율에 경상도 민요조의 강한 억양이 가미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선조들의 지혜는 물론 사라져가는 농경문화를 엿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재생 2822| 등록일 2019.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