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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방송의 방송프로그램은 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통신발전기금을 지원받아 제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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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투의 상사디야 "우리소리 톺아보기 - 소리야 놀자" 

 

출연: 정상희, 이의령, 박소정


음악: 흥보와 흥보 마누라 옷 차려 입는 대목 / (소리: 강도근, 북: 이성근)  
         흥보와 흥보 마누라 옷 차려 입는 대목 / (소리: 오정숙, 북: 김청만) 
         흥보와 흥보 마누라 옷 차려 입는 대목 / (소리: 박초월, 북: 이정업)  

 

 

흥보가 중 <흥보와 흥보 마누라 옷 차려입는 대목>

 

 

 

아니리)

흥보가 듣더니

"그렇게만 꾸민다면 거 참 볼만허것소 버드나무속에 꾀꼬리아니면 노란 메주만 먹고 누어논 똥떵이 영락없것소"

"아이고 영감도 참. 그러믄 영감은 뭣으로 의복을 해입을라요?"

"나는 제비같이 한번 채려 볼까?"

"아니 제비같이 채리다니요?"

"제비 은덕을 생각해서라도 제비같이 새까맣게 흑공단으로 한번 채릴테니 내 맵시가 어떻것는가 한번 들어보오"

흥보가 망건에서부터 버선까지 흑공단으로 내리 해 내는디 말만 들어도 가관이든 것이었다

 

 

빠른중중머리)

흑공단 망건 흑공단 갓끈 흑공단 저고리 흑공단 바지

흑공단 허리띠 흑공단 버선 흑공단 데님에 흑공단 행전

흑공단 토시에 흑공단 배자 흑공단 도복에 흑공단 당혜

흑공단으로 부채를 들면 내 맵시가 어떻것소

재생 1145| 등록일 2020.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