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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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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 박세연 - 竹坡風流 김죽파 전승 민간풍류
  • 작성자국악방송
  • 조회수963
  • 작성일2020.12.18

 

 

♬ 오디오가이. 2020

 

    죽파풍류 竹坡風流 ?JUK-PA PUNGNYU 
    01 다스름 Dasreum

    본풍류 Bonpungnyu 
    02 본(상)령산 Bon(Sang)ryeongsan?16:26??03 중령산 Jungryeongsan

    잔풍류 Janpungnyu 
    04 잔(세)령산Jan(Se)ryeongsan
    05 가락제지 Garakjeji 
    06 상현도드리 Sanghyeondodeuri
    07 잔도드리 Jandodeuri
    08 하현도드리 Hahyeondodeuri
    09 염불도드리 Yeombuldodeuri
    10 타령 Taryeong
    11 군악 Gunak

    뒷풍류 Dwitpungnyu
    12 계면가락도드리 Gyemyeon grak dodeuri
    13 양청도드리 Yangcheong dodeuri
    14 우조가락도드리 Ujo grak dodeuri
    15 남도굿거리 Namdo Gutgeori

    Total 1:15:01

 

 

♬ 음반소개

 

오디오가이 20주년 기념 ‘울림프로젝트’ 국악부문 선정
2020 KBS 국악대상 수상자 박세연의 竹坡風流 「김죽파 전승 민간풍류」 음반

김죽파(金竹坡 1911~1989)는 가야금 산조의 명인으로 세상에 알려졌지만, 당대 풍류의 달인이기도 했습니다. 김죽파는 조부인 김창조(金昌祖)에게 풍류의 잔령산(세령산)부터 굿거리까지 배웠고, 조부의 타계 이후에는 그의 수제자 한성기에게 풍류와 산조를 배웠습니다.

그리고 훗날 서울에서 권번 다니던 시절, 다방골 나 의관(議官)의 사랑방에서 수없이 풍류 합주를 하며 서울 풍류의 영향을 받았다고 전해집니다. ‘죽파풍류’와 국악원 전승의 줄풍류는 전체 맥락은 동일할 지라도 장의 구별이 약간씩 서로 다른데, 이러한 현상은 민간의 음악이 주로 악보없이 구전으로 전해졌기 때문입니다. 연주하는 악기도 법금이 아닌 산조 가야금으로 연주하고, 연주법도 정악의 수법이 아닌 민속악의 산조 주법으로 연주합니다.

2009년 서울대 박사과정에서 렉쳐콘서트로 민간풍류를 준비하던 중, 국가무형문화제 제41호 가사 명예보유자 김호성 선생님께서 개인 소장 중이시던 김죽파 민간풍류 가즌회상 전바탕 음원(1982년 KBS녹음)을 어렵게 구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2012년 부암아트홀 초청 독주회에서 이 녹음의 민간풍류 전바탕을 무대에 올린 바 있습니다. 그로부터 8년이 지난 2020년, 오디오가이 20주년 기념 ‘울림프로젝트’ 선정을 계기로 약 75분에 이르는 죽파풍류 전바탕을 녹음하여 음반으로 남기게 되었습니다.

이 음반에서는 다스름으로 시작하여 본풍류(본(상)령산, 중령산), 잔풍류(잔(세)령산, 가락제지, 상현도드리, 잔도드리, 하현도드리, 염불도드리, 타령, 군악), 뒷풍류(계면가락도드리, 양청도드리, 우조가락도드리, 남도굿거리)에 이르는 죽파풍류 전 바탕을 장구 반주만으로 녹음하였습니다.(박세연 글)

 

 

♬ 박세연

 

가야금 연주자 박세연은 현재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의 가야금 수석으로 서울대학교음악대학 국악과에서 학사와 석사, 음악박사(2014) 학위를 취득하였다. 현재까지 아홉 차례의 개인 독주회를 통해 전통음악 민간풍류부터, 산조, 진도씻김굿, 남도잡가를 비롯하여 날카롭고 아방가르드한 현대음악까지 가야금 음악의 전 장르를 넘나들며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2001년 전국 탄금대 가야금경연대회에 일반부 대상, 2009년에는 문화체육부장관상을 수상하였으며, 2020년 KBS 국악대상(현악) 수상자이다.
독집 음반으로 박세연 가야금 독주곡집 ‘금을 품다’(2012 악당이반)와 ‘상상의 숲’(2020 고금)을 발매한 바 있으며,실황음반 ‘한성기 산조와 김죽파 산조’(2020 오디오가이)와 함께 ‘竹坡風流-김죽파전승 민간풍류’(2020 오디오가이) 음반을 동시 발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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