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K-Arts ON-Road 창작공모사업 선정작
<봄내굿>
2020. 8. 26-27. 늦은 8시
대학로자유극장
주최·주관 : 한국예술종합학교
제작지원 : 한국예술종합학교 공연전시센터
후원 : 연희집단 The 광대
제작 : 연출 선영욱 / 작 조정일 / 무대·조명·일러스트 디자인 김려원 / 조명오퍼레이터 백하림 / 음향 이시훈 / 기획PD·홍보물디자인 김수연 / 캘리그라피 박다효
출연 : 안대천 여성룡 황민왕
■ 공연정보 : https://blog.naver.com/the_gwangdae/222059669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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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내 수청 받으시오.
여러분의 잘난 부정 못난 부정 몽땅 내어 봄내를 주고
천하박색 일등추물 봄내 이쁜 짓을 받아가요.”
■ 봄내의 사연
못난 얼굴로 이도령에게 버림받은 것이 한이 되어
저승에도 가지 못한 못난 귀신 봄내는
왠지 안봐도 예쁠 것 같은 세련된 그 이름, 춘향으로 개명을 하겠다 떼를 쓰고.
새로 왔다는 신관 사또에게 수청 들고 한을 풀어보겠다며
화랭이와 봄내는 계략을 짜는데....
봄내 너만 못났냐, 우리도 다 모났다.
모난 귀신이나 사람 모두 다 앉혀놓고 서로 둥가둥가 달래주는 따뜻한 굿
■ 영원한 광대, 연희 연출가 선영욱의 <봄내굿>
동해안별신굿의 ‘춘향놀이’를 모티브로 만든 새굿놀이.
일단 ‘웃기겠다’는 목표 하나 두고 만든 선영욱 연출의 야심작 ‘봄내굿’으로 그는
2019 국립무형유산원 전통 공연 연출가 발굴 공모전 ‘출사표’에 선정되고!
심지어 놀랍게도 선정작 중 최우수 연출가라는 영예를 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