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성 계기는 딱 한가지다. “공연이 하고 싶어서!” 동서양의 관악기와 타악기로만 구성되어 있는 7인조 퓨전 밴드 ‘시도’는 어디서든 연주가 가능하다. 고로 ‘새로운 시도(Attempt)를 통해 미지의 세계를 개척해 나간다’는 의미를 가진 팀 이름처럼 ‘판’ 벌려주지 않아도 뛰어놀 수 있는, 역동적이고 화려한 퍼포먼스로 대중을 사로잡는 음악을 해나갈 예정이다.
동, 서양의 여러 악기들이 만나 새로운 길을 만들어 나간다는 의미가 있는 곡으로, 국악계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악기 조합이 돋보이는 ‘시도’의 첫 자작곡이다. 국악의 휘모리, 자진모리 장단 위에 드럼 리듬을 더했고, 각 연주자의 솔로 파트에는 남도시나위, 메나리시나위, 굿거리시나위 멜로디를 차용하여 구성지면서도 색다른 선율을 가미했다. 타악 연주자들의 연희 퍼포먼스와 웅장하고 에너지 넘치는 관악기의 연주가 돋보이는, 눈과 귀가 즐거운 연주곡이다.
- 꽹과리 우성희
- 장구 최은영
- 드럼 박원진
- 태평소 정신혜
- 테너색소폰 손성목
- 트럼본 김민승
- 수자폰 남택윤
음악감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