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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방송의 방송프로그램은 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통신발전기금을 지원받아 제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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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방송, KBS 공동제작 -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특별기획
<대한민국을 만들 노래들>


[아리랑]


1926년 10월 영화 '아리랑' 개봉

 

3.1운동 이후 고문 끝에 실성한 주인공을 통해
식민지 조선의 현실을 담아낸 영화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
 

 나를 버리고 가는 님은
 십리도 못 가서 발병난다"


주인공이 순사에게 잡혀갈 때 아리랑이 흐르고
객석은 눈물바다가 되었다

 

"문전에 옥답은 다 어디로 가고
 쪽박에 신세가 웬일이냐"
    - 故신일선(영화 '아리랑' 여배우 육성)

 

"소학교 때 청진서 회령까지 철도를 놓기 시작했는데
 노동자들이 ‘아리랑 아리랑’ 하고 구슬픈 노래를 부르더군요
 애련하고 아름답게 넘어가는 그 멜로디를 혼자 읊조려 보았답니다"
                     - 감독 나운규 인터뷰(1937년 12월 잡지 <삼천리>)

 

일제는 노래 ‘아리랑’으로 민심이 동요할 것을 우려해
영화 선전지를 압수하기까지 했다 - 1926년 10월 <매일신보>

 

그러나 노래 아리랑은 전국적으로 확산돼
민족의 노래가 되었다

재생 1851| 등록일 2019.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