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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대회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창작국악경연대회, 21c한국음악프로젝트

열정으로 가득찬 음악인, 그 주인공은 바로 당신입니다.

2023년 대회

본선공연생중계

제17회 21c한국음악프로젝트 본선 경연대회
2023년 9월 7일(목) 19:00 / 국립국악원 예악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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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제17회21c한국음악프로젝트21st Century Korean Music Project
  • 2023년도 21C 한국음악프로젝트 포스터
  • 2023년도 21C 한국음악프로젝트 포스터
  • 공상명월(空想明月)

    대상공상명월(空想明月)
    수상곡순라꼭질

    ‘공상명월(空想明月)’은 사람이 없는 빈 산에 외로이 비치는 밝은 달이라는 공산명월(空山明月)에서 비롯된 팀명이다. 보편적으로, 공상이라는 단어는 비현실적이고 실현될 가망이 없는 일들을 막연히 머릿속에서 그려본다는 의미에서 부정적으로 쓰이나, 이러한 공상은 종종 위대한 예술가의 창조력의 원천이 되기도 한다. ‘공상명월(空想明月)’은 텅 비어있는 외로운 공산이 아닌, 우리의 머릿속 안에 있는 공상으로 길러낸 이야기들로 가득 찬 산을 하나씩 밝혀가며 그들의 이야기를 모두에게 들려준다.

    ‘순라꼭질’은 조선시대에 군인이 밤에 도둑과 화재 등을 경계하기 위해 궁중과 도성을 순찰하던 것을 뜻하는 ‘순라’와 많은 문화권의 아이들에게 사랑받는 놀이의 일종인 숨바꼭질의 ‘꼭질’을 합친 단어이다. 이 곡은 술래잡기에서 ‘술래’의 어원이기도 한 ‘순라’를 발현악기인 거문고와 함께 다양한 타악기, 재즈의 블루노트와 국악의 다양한 시김새, 리드미컬한 4/4박자와 전통 장단의 대비를 통해 전통적이면서도 모던하고, 긴박하면서도 익살스럽게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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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풍류공작소

    금상풍류공작소
    수상곡나리소서

    ‘풍류공작소’는 국악을 소재로 다양한 장르의 창작음악을 만드는 4인조 앙상블이다. 풍류란, 음악이나 자연 등의 아름다움에 흠뻑 젖어 들어 즐긴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풍류공작소’는 그 이름처럼 어떤 틀이나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풍류공작소’만의 풍류를 만들어 국악을 멋스럽고 풍취 있게 즐겨보자는 취지로 결성된 팀이다.

    <나리소서> 예로부터 사람들은 날씨는 오롯이 신의 뜻이라고 생각하여, 가뭄이 길어지면 비를 부르는 기우제를 지냈다. 기우제는 신에게 염원을 전하는 제사이자, 악가무가 함께하는 사람들의 잔치이기도 하다. ‘나리소서’는 민요 성주풀이에서 따온 가사로, 어딘가의 미지의 섬에서, 하늘에 복을 기원하는 부족의 모습을 상상하며 만든 곡이다. 하늘의 복이 가득히 내려서 모두의 소망이 이루어지길 바라는 염원을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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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악창작앙상블RC9

    은상국악창작앙상블RC9
    수상곡KARMA(業)

    ‘RC9'는 전통음악의 매력 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는 추임새(얼씨구)를 현대적인 기호로 나타내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의미하며 무대와 관객이 소통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국악만이 가진 텍스처와 매력을 바탕으로 한 동시대적 감각을 통해 ‘국악창작앙상블RC9'만의 음악적 재해석을 보여주는 팀이다.

    온라인상에서 ‘익명’이라는 칼을 든 채 너무나 손쉽게 타인에게 위해를 가하는 모습을 비판하는 곡이다. 타인에 의해 더럽혀진 영혼들의 ‘원(願)’을 풀어내는 것이 아닌, 사무친 ‘원한(怨恨)’에 대해 소리치고 절규하는 모습을 곡에 담았다. 각기 다른 성질의 세 개의 박자를 혼합해 하나의 악구를 구성하고 선법의 선율을 차용해 곡의 주제에 부합하는 긴장감과 혼란스러운 느낌을 가중시켰으며, 묵직하고 웅장한 신스베이스와 공간감 있는 신디사이저, 우두드럼 사운드 위에 음(陰)의 텍스처가 강한 판소리 보 컬, 양금, 해금, 철현금, 철아쟁과 같은 국악기적 요소를 가미하여 신비로우면서도 에너제틱한 사운드를 구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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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cene(씬)

    은상Scene(씬)
    수상곡너울; 超

    ‘장면’이라는 뜻의 영단어 Scene. 팀명처럼 이들이 함께 음악을 하며 만들어 온, 만들어 갈 모든 순간은 하나하나의 장면이 되어 이들을 더욱 특별하고 견고하게 만든다. ‘Scen.e(씬)’은 일상 속에서 음악적 영감을 주고받으며, 돈독한 우정으로 만들어진 팀이다. 그리고 이러한 ‘Scene(씬)’의 케미가 무대 위에서 보여 질 때, 25현 가야금과 43현 개량 양금을 통한 아름다운 미장센이 만들어진다.

    <너울; 超> 세찬 파도가 몰아치는 동해바다를 바라보며 영감을 받은 곡으로, 곡의 후반부에서는 동해안별신굿 중 ‘드렁갱이 장단’을 사용하여 잔물결들이 밀도 있게 쌓여 큰 파도를 만들어내는 것을 표현하였다. 또, 뮤트 주법을 사용하여 파도가 칠 때 튀어 오르는 물방울들의 모습을 형상화하였다. 각 악기 넉 대를 물결에 비유하여 물결들이 겹쳐 너울이 되어 큰 파도가 솟구치는 것처럼 각 파트는 다른 파트에 소리의 층을 쌓아가며 그들의 합, 그 이상을 만들어 한계를 초월한다. 모든 걸 집어삼킬 듯 휘몰아치던 파도는 절정에 다다른 뒤, 언제 그랬냐는 듯 고요를 가져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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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옴브레스

    동상옴브레스
    수상곡불이과

    ‘옴브레스’는 각기 다른 장르의 연주자들이 모여 서로의 음악을 교류하고, 그 과정을 통해 세상에 없는 음악을 찾아 나가고자 만든 팀이다. ‘옴브레스’는 평소 듣기 어려웠던 악기들의 조합과 다양한 음악적 기법의 시도를 통해 자신들 만의 음악적 세계관을 구축해나가며, 새로움을 선사한다.

    <불이과> ‘잘못을 두 번 저지르지 아니함’이라는 뜻으로, 성공과 실패를 반복하는 삶 속에서 실패할 때 좌절하고 멈추기보다 반추하여 성장의 원동력으로 삼아 성공을 향해 달려가는 삶의 자세를 음악으로 표현했다. 또한 민속악과 정악 그리고 현대음악을 사용하여 21세기 한국음악이 추구하는 방향성을 ‘옴브레스’만의 색깔로 재해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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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작(詩作)

    동상시작(詩作)
    수상곡새벽

    ‘시작(詩作)’은 ‘시(詩)로 음악을 짓다(作)’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시(詩)를 가사로 하는 정가를 토대로 작곡(作曲)을 하는 팀의 행보를 고스란히 담아내는 팀명이다. 한국적인 색채를 중심으로 실험과 모색을 통해 계속 발전하는 팀으로,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음악 안에서 자유로움을 느끼며 팀의 정체성을 견고히 하고 있다.

    <새벽> 김소월의 시 ‘새벽’은 아침이 오기 전의 호숫가의 풍경을 그리며 시상을 전개한다. 아직 해가 뜨지 않은 상황을 묘사하면서 ‘해가 뜨길 바라는’ 새벽을 그리고 있다. 그리고 이 새벽은 앞으로 다가올 희망이 있는 미래이다. 새벽처럼 조금은 어두운 현재에서 희망으로 나아가는 과정을 그려내며, 곡을 듣는 많은 사람들의 희망 또한 이루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새벽의 섬세한 감정을 음악으로 표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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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m

    장려상음악그룹 Om
    수상곡Silk Road

    'Om(옴)'은 우주의 소리를 뜻하는 산스크리트어로, 영원한 속성을 가진 소리이다. 단어의 뜻처럼 ‘음악그룹 Om’은 우주와 같이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신비롭고 조화로운 음악을 만드는 팀이다. 독창적이면서도 편협하지 않고 너무 치우치지 않는 음악, 오래 들어도 질리지 않고 길게 남을 수 있는 음악으로 하나의 모험을 떠나 끊임없이 발전하는 풍경을 그려나간다.

    한 소년이 실크로드를 걸으며 첫 모험을 떠나고 성장하는 이야기를 음악으로 담았다. 실크로드는 이름처럼 안락한 비단길이 아닌, 세계에서 가장 통과하기 어려운 길이다. 모래사막에서 소년은 앞날과 모험에 대한 확신도 없고 끝없는 길에 두려움이 가득하지만, 하루하루 마주하는 것들을 통해 점점 자기 확신과 자신감을 얻으며 걸어간다. 이 소년의 이야기는 우리의 모습을 비유한 것이다. 소년이 실크로드를 걸어가며 생기는 역경과 많은 상황의 변수들은 마치 젊은 청년들이 일상을 살아가는 모습과도 닮아있고, 그 모든 과정을 극복하고 나아가는 모습을 곡 안에 그려냈다. 여태까지 걸어 온 길을 보며 앞으로도 해낼 수 있다는 믿음과 함께 소년, 즉 우리는 내일을 기대하며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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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흥 얼(興 spirit)

    장려상 흥 얼(興 spirit)
    수상곡나비

    즐거운 콧노래를 '흥얼' 거리듯 한국인의 '흥과 얼'을 음악에 담아 연주하는 팀이다. 국악과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의 만남을 통해 색다른 즐거움을 만들어 내는 음악을 추구한다는 의미로 가장 한국스러운 '흥', 그리고 모든 장르를 관통하는 ‘spirit’ 즉 ‘얼‘을 통해 시대와 세대를 아우르며 21세기 한국음악을 만들어 간다.

    <나비> 춘향가의 한 장면에서 영감을 받은 곡으로, 나비는 꽃, 혹은 짝을 찾는 대상이자 몽룡의 외로운 신세를 비유하는 대상이다. 또한 춘향가의 화자인 몽룡의 외로움을 한탄하며 부러워하는 대상이면서 동시에 화자 그 자체가 되기도 한다. 몽룡과 춘향의 첫 만남이 이루어지는 어느 봄날을 묘사함과 동시에, 청춘 남녀의 사랑앓이를 나비가 꽃을 찾는 모습으로 비유한 곡이다. 사랑스러운 멜로디와 가사를 통해 넓고, 새하얀 한지 위에 끝없이 펼쳐지는 사랑스러운 색감의 수채화를 그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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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줄

    장려상음악그룹: 연줄
    수상곡환영

    ‘인연이 닿는 길’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음악을 통해 사람들과의 연결 속에서 슬픔의 정서를 극복하고 이를 기쁨의 정서로 승화하고자 한다. 전통음악을 근간(根幹)으로 다양한 색을 입혀 새롭고 발전된 형태로 구현해 내는 것과 동시에, 관객들에게 여러 장면을 담은 이야기를 직관적으로 전달하여 대중들에게 공감을 자아내며 창작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팀이다.

    <환영(幻影)> 빛의 반사는 허상인 신기루를 만들어 낸다. 신기루 속 ‘오아시스’는 눈앞에 없는 것이 있는 것처럼 보이는 ‘환영(幻影)’과 비슷하다. 곡 ‘환영(幻影)’은 처음과 끝이 일관된 수미상관 구조이며, 책을 펼치고 덮는 듯한 구성으로 이야기를 밀도 있게 노래하고, 연주한다. 또한 피아노와 타악이 제시하는 박에 제약받지 않고 자유롭게 연주되는 아쟁과 구음의 선율 진행을 통해 오아시스를 찾는 과정에서 얽히고설킨 듯 자유분방하게 나아가는 우리를 음악으로 그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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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IMY

    장려상TIMY
    수상곡System

    'TIMY(티미)'는 민요, 가야금, 거문고, 해금, MIDI로 이루어진 5인조 국악창작그룹이다. 팀원이 가지고 있는 각각의 색깔과 이야기들을 음악으로 풀어내어 남녀노소 누구나 향유할 수 있는 창작음악을 만드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국악과 전자음악을 융합한 창조적인 작품으로 한국 문화와 음악을 알리며 새로운 장르의 국악 창작곡으로 대중들과 소통하며 국악의 발전과 보존에 기여하려 한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요소인 AI 인공지능의 개발에 따라 인간의 사고와 행동 데이터를 가진 시스템이 인간을 대체하고 있다. 이 곡 ’System(시스템)’은 인간을 넘어서려는 AI의 세계에 발을 내딛지만, 잠식당하지 않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바다라는 요소를 사용하여 끝없는 정보를 가진 AI의 깊은 내면을 암시하고 그 심해의 어둠을 바라보는 시선으로 강하면서도 중독적인 베이스 리듬 위에 기계적인 사운드 연출을 통해 인간처럼 자연스러운 행동이 어려운 AI의 모습을 상상하며 표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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