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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투의 상사디야 "우리소리 톺아보기 - 소리야 놀자"

 

출연 : 정상희

음악 : 흥보가 중 첫째 박에서 나온 궤 두짝 떨어 붓는 대목 (소리/ 오정숙)

           흥보가 중 첫째 박에서 나온 궤 두짝 떨어 붓는 대목 (소리/ 강도근) 

 

[가사]


아니리)

흥보가 한 궤를 가만히 열고보니 아 쌀이 하나 숙북히 들어있고

또 한 궤를 딱 열고본께 거그에는 돈이 하나 가득 들었는디

궤 뚜껑속에다가 이 쌀은 평생을 두고 퍼내먹어도 줄지않는 '취지무궁지미'라 쓰여있으며

또 이 돈은 평생을 두고 퍼내써도 줄지않는 '용지불갈지전'이라 허였거늘

흥보가 좋아라고 궤 두짝을 떨어붓기 시작 허는듸

 

휘몰이)

흥보가 좋아라고 흥보가 좋아라고

궤 두짝을 떨어붓고 닫쳐놨다 열고보면

도로 하나 그뜩허고

돈과 쌀을 떨어 붓고 닫쳐놨더 열고 보면

도로 하나 그뜩허고

툭툭 떨고 돌아섰다 돌아보면

도로 하나 그뜩허고

떨어 붓고 나면 도로 수북

떨어 붓고 나면 도로 그~뜩

아이고 좋아 죽것다

일년 삼백육십일을 그저 꾸역 꾸역 나오느라

재생 1832| 등록일 2020.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