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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방송의 방송프로그램은 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통신발전기금을 지원받아 제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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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의 새로운 시도, 그리고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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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의 새로운 시도, 그리고 미래


새로운 시도를 통해 국악의 위상을 높이는 음악제가 개최됐다. 

국내 창작음악의 발전을 위해 만들어진 ‘ARKO 한국창작음악제’가 제 10회를 맞이했다. 이날 공연에서는 율곡 이이의 한시를 국악관현악의 색채로 형상화한 홍수미 작곡가의 여성정가와 국악관현악을 위한 ‘매초명월’부터 한국의 시나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김상욱 작곡가의 구름 시나위의 변형까지. 공모를 통해 선정된 6개의 국악 창작관현악곡을 만날 수 있었다. 특히 이번 음악제에서는 대학생의 작품이 선정돼 관객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깊은 숲 속의 신비스러움을 표현한 최지운 작곡가의 국악관현악을 위한 ‘뫼아리’와 더 좋은 소리를 위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해나가는 모습을 표현한 장민석 작곡가의 산조가야금 협주곡 ‘불사조’는 젊은 작곡가들의 개성을 감상할 수 있었다. 국악관현악의 현재와 미래를 엿볼 수 있었던 ‘ARKO 한국창작음악제’에 이번에 소개할 공연은 경기도립국악단이 처음 선보이는 ‘K-오케스트라 챌린지’이다. 국악의 세계화를 위해 약 4개월간 전 세계 작곡가를 대상으로 국악관현악 창작곡 모집에 나섰으며, 그 결과 토마스 오스본, 김대성, 도널드 워맥, 송정, 라재혁, 송양 등 총 6명의 작품이 선정됐다. 각기 다른 환경 속에서 창작된 음악인만큼 동해안별신굿을 모티브로 한 음악부터, 한 개인의 비애와 작곡가의 상념까지. 매우 다양한 주제의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었다. 올해 처음 시작된 경기도립국악단의 도전과 실험, ‘K-오케스트라 챌린지'부터 'ARKO 한국창작음악제’까지. 앞으로도 국악의 새롭고 다양한 시도가 이어지길 기대해본다. 

재생2892| 등록일 2018.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