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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선곡안내

진행 : 이용식 / 연출 : 최유이
일 | 23:00 ~ 24:00

2021-03-07 선곡내용 [악기를 만나다 - 아시아의 명인]
  • 작성자세전음
  • 조회수431
  • 작성일2021.03.06

오늘은 세계의 전통음악을 잠시 마무리 하는 시간입니다.

그리고 아시아에서 눈여겨 만나봐야 하는 명인 3인과 함께 이 시간을 마무리합니다.

언제든지 다시 찾아와 세계의 다양한 전통음악들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때까지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아시아의 명인 1. 일본의 고토 연주자이자 작곡가인 미야기 미치오 (宮城道雄)

 

미야기 미치오는 1894년 고베에서 태어났다. 

7살에 시력을 잃은 맹인 음악가이기도 하다. 8살부터 이쿠다류의 고토 명인인 나카지마 겐쿄 2세와 3세에게 고토를 사사했다.

 13살인 1907년에 조선으로 이주해서 인천에서 고토 교습을 하였고, 1909년에는 처녀작인 〈물의 변태 水の變態〉를 작곡했다. 

1916년 코토계 최고의 음악인에기 부여하는 다이겐교[大檢校]라는 칭호를 받았다. 

미야기 미치오는 1917년 일본으로 돌아가 도쿄에서 서양음악과 아악을 배우면서 본격적인 작곡공부를 시작했다. 

미야기 미치오는 1920년 11월 신작연주회를 개최했을 때  '신일본음악'(新日本音樂)이라는 용어를 내걸었다. 

당시 전통음악계에서는 새로운 미야기 미치오의 음악에 매우 냉담했지만, 오히려 서양음악계에서 그의 작품에 열렬한 반응을 보였다. 

‘신일본음악’은 이후 그를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음악을 가리키는 이름이 되어 20세기 중반까지 널리 사용되었다.  

 

음악 1. Maritsuki (공놀이, 4:48); 공놀이 

        작곡; 미야기 미치오 / 고토 연주; 아야코 리스터 

 

음악 2. London no yoru no ame (런던의 비내리는 밤, 12:25)

       작곡; 미야기 미치오 / 노래 & 고토 연주; 아야코 리스터

 

아시아의 명인 2. 인도의 시타르 연주자이자 작곡가인 라비 샹카르 (Ravi Shankar)

 

 

시타르 명인인 라비 샹카르는 1920년 인도 서부 바라나시에서 출생했고 2012년 타계했다. 

음악가 집안에서 태어나 어려서부터 집안에서 음악과 춤을 배웠다. 

10대부터 그의 형이자 뛰어난 무용가였던 우다이 샹카르가 조직한 예술단의 일원으로 인도와 유럽 등지를 돌면서 콘서트 투어를 했다. 

1938년에는 시타르에 전념하기 위해 무용을 그만 두고 궁중음악가였던 알라우딘 칸의 문하에서 시타르를 배우기 시작했다.

 라비 샹카르는 1944년에 인도 영화계의 중심도시인 뭄바이로 이주하여 인도인민극장협회에 가입하여 영화음악을 만들기 시작했다. 

1950년대에는 인도의 전설적 영화감독인 샤트 야지트가 감독한 <아푸 3부작>의 영화음악을 맡으면서 인도 음악계에 화려하게 이름을 알렸다. 

1949년부터 1956년까지 뉴델리의 전 인도 라디오 방송국의 음악감독직을 맡으면서 다양한 작품활동을 펼쳤다.

이 시기에 이미 라비 샹카는 인도 음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이 되었다. 


음악 3. Kathakali Katthak (3:03)

     작곡 & 시타르; 라비 샹카르 

 

음악 4. Reflection (5:02)

     작곡 & 시타르; 라비 샹카르 

 

음악 5. Kafi-Holi (봄의 색 축제, 7:13)

     작곡 & 시타르; 라비 샹카르 

 

아시아의 명인 3. 세계적인 뮤지션인 티벳의 나왕 케촉


나왕 케촉은 티벳 고원의 유목민 집안에서 태어났다. 그렇기 때문에 그는 인생의 교훈과 생존방법을 선천적으로 타고났다. 

그가 3세였을 때 그의 아버지는 티벳불교 승려에게서 티벳에 남는 것은 재앙이 될 것이라는 예언을 듣고 인도로 떠나게 된다. 

그 승려의 예언은 1959년 중국의 티벳 침략으로 현실이 되었다. 

나왕 케촉은 인도에서 불교 철학과 명상을 공부한다. 

그는 11년 동안 티벳불교인 라마교 승려 생활을 하는데, 

이 중 4년 동안은 티벳불교의 종교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 밑에서 히말라야의 고산에 명상을 위한 은둔생활을 하기도 했다. 

나왕 케촉은 특별한 스승 없이 음악을 독학했다. 

그의 음악 세계는 오랜 명상을 통한 그의 철학과 티벳과 히말라야를 넘나드는 수도승의 오랜 여행에서 나온 것이다. 

 

음악 6. Wanting Peace (3:26) 

      작곡 / 연주; Nawang Kechog


음악 7. Peace in the World (5:01)

     작곡; Nawang Kech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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