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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과 음악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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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 지정남 / 연출 : 이세종,조연출 : 신희진 / 작가 : 조영임
월~금 | 09:00 ~ 10:30

♧천상에서도 들려주세요,.
  • 작성자진아
  • 조회수1843
  • 작성일2017.12.09

[명복을 빕니다]천상에서도 들려주세요, 그 고운 ‘현의 노래’


가야금 명인 황병기 선생
한국 음악사의 큰 별이 졌다. 황병기 선생은 신라의 춤 음악을 상상한 ‘침향무’나 페르시아 유리그릇에서 영감을 받은 ‘비단길’ 같은 작품을 작곡하고 연주하며 계승에 급급했던 우리 전통음악계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그의 삶 자체가 하나의 큰 화두였다. 동아일보DB
‘춘설’은 멀었지만 선생은 ‘미궁’이 아닌 ‘비단길’을 향해 갔다.

가야금 명인 황병기 선생이 31일 오전 3시 15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2세. 고인은 지난해 말 뇌중풍(뇌졸중) 치료를 받은 뒤 폐렴을 앓았다.

황 선생은 국악의 현대화와 세계화에 깊은 족적을 남긴 선구자였다. 1962년 사상 최초의 현대 가야금 곡 ‘숲’을 발표했고, 1975년 절규와 굉음을 담은 괴이한 대작 ‘미궁’으로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다. 백남준, 존 케이지와 교류하며 현대예술의 새 활로를 찾아 나섰다. 허윤정 서울대 국악과 교수(거문고 연주자)는 “함께 있으면 지루할 틈이 없을 정도로 늘 위트와 유머가 넘치는 분이었다”며 “어르신의 권위나 무거움 없이 젊은이들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명쾌한 해답을 줬다. 사유 방식을 가장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임희윤 기자(동아)

 

입춘과 겹쳤던 그해 설날은 쓸쓸했네!

 

90여년 전 설날 

 

1935년 동아일보 2월 5일자에 실린 설날 풍경.

그날은 입춘이었다. 그리고 설날이기도 했다. 1924년의 2월 5일.

한 해의 첫 절기인 입춘과 한 해의 첫날인 설날이 겹친 터라 ‘입춘대길’ ‘건양다경’의 글씨가 집집마다 내걸린 가운데 차례를 올리고 세배를 하고 떡국이 돌았다. 동지팥죽 먹을 때부터 설날을 기다린다는 아이들은 눈을 반짝이며 설빔을 차려입었다. 집안 행사가 끝나면 동네 한 바퀴 세배를 도는 순례가 이어졌다. 그날의 서울 풍경은 어땠을까.

‘복조리 파는 소리와 악귀 쫓는 딱총 소리에 음력 섣달 그믐밤을 지새우고 초하룻날이 오자 서울 천지는 일시에 색동저고리 분홍치마의 꽃밭을 이루었다. 종로 일대 상가는 3분의 2 이상 문을 닫았고, 거리마다 고무풍선과 장난감 파는 시장이 열려 세뱃돈을 들고 소년소녀들이 어여삐 모여들었다.’(동아일보 1924년 2월 6일자) 

거기까지였다. 학생들은 평소처럼 학교에 갔다. 음력설은 공휴일이 아니어서 정상 수업이었다. 그래도 관습을 어찌할 수 없었던지 오후 수업은 적당히 생략하고 조기 방과하는 분위기였다. 직장인은 출근하는 날이었다. 그러고 보면 공휴일인 일본식 신정에 대비하여 구정이라 불리는 음력설은 모처럼 입춘과 겹쳐 반짝 성황인 듯 보였을 뿐, 실은 반쪽 명절이라는 점에서 예년과 별 차이가 없었다. 같은 날 신문의 또 다른 기사가 그 내막을 전한다.

‘어제 설은 정말 쓸쓸하였다. 마침 입춘이라 봄날같이 날씨가 화창하여 세배하러 돌아다니기에도 매우 편리하였으나 세배꾼도 별로 많지 않은 듯했고, 새 옷 입은 아이들도 그다지 많지는 않았다. 전체적으로 보아 거리나 가정이나 모두 쓸쓸한 바람이 돌 뿐이었다.’

그믐날까지 남대문과 배오개 시장에는 설빔 반찬거리가 수북이 쌓이고, 종로 대로변에 허리띠 대님 댕기가 오색 찬란히 바람에 나부끼며 포목점 진열대에 주단이 휘황하게 시선을 끌어당겼다. 그렇지만 입춘대길의 설날은 한산하고 적막하게 지난 모양이다. ‘까치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우리우리 설날은 오늘이래요’로 시작하는 동요 ‘설날’을 최초의 창작동요 작곡가 윤극영이 머지않아 만들어 낼 무렵이었다.  

‘적어도 일 년에 한 번쯤은 모든 근심걱정을 잊어버리고 좋은 옷 입고 좋은 음식 먹고 마음 편하게 노는 것. 우리의 살림은 일 년에 한 번밖에 안 되는 그 설 놀이조차 만족히 할 수가 없다. 해마다 우리의 살림은 이렇게 졸아들기만 하고 늘어갈 기대가 도무지 보이지 아니한다.’ 만성 빈궁의 살림살이에 명절조차 전통 풍습대로 못 지내는 형편을 개탄함이었다.

설날인 듯 설날 아닌 이날의 울적한 심사를 대변하듯 슬픈 변고까지 겹친 날이었다. 오전 2시에 낙원동 어느 집에서 불이 나 잠자던 어린아이 둘이 희생되었다. 그 참사가 설날 기사들을 밀어내고 신문의 사회면 머리를 차지했다. 골목길이 좁아 소방대 활동이 여의치 못했던 점도 안타까웠지만 불이 난 원인이 사람들 마음을 더욱 아프게 했다. 날이 새면 입을 아이들의 설빔을 어머니가 밤늦도록 다리고, 불이 다 꺼지지 않은 숯불 다리미를 마루에 그대로 두었다가 불이 번진 것이라 했다.  

설날에조차 서울 사람들의 마음에 깃든 그늘이 있었다면 그것은 물질적 가난과 정치적 억압 때문이었다고 할 것이다. 물자는 귀하고 전통은 단절된 상황. 일상이 행복하지 못한 사람들이 설날이라고 그리 즐겁지만은 않은 듯한 92년 전 풍경이다.

“눈 쌓인 정월 길을 밟으며 누이와 손목을 잡고 할머님 댁에 가서 되지도 않는 세배를 하면 둘러앉은 사람들은 하하 웃음소리를 낼 때, 나는 부끄러워 뛰어나오려면 할머님은 귤과 돈을 손에 쥐여주어 나는 더 큰 기쁨이 없었다.” 

1930년대에 극작가로 활약하게 되는 평양 태생의 주영섭이 어린 시절을 회고한 구절이다. 일제 초기만 해도 아직 덜 훼손된 설날의 전통이 수채화처럼 드러난다.

세월이 흘러 설날은 공식 설로 되돌아 왔다. 90여 년 전 그때 사람들의 소원대로 설을 보내게 된 지금 사람들은 매일이 설날 같은 먹을거리에 둘러싸여 지내며 연휴 기간에 국내와 국외를 이동한다. 전통의 향수와 전통의 구속 사이를 오가며 때로는 고향이라는 성지의 순례를, 때로는 인연이라는 족쇄로부터의 탈출을 벌인다. 그러면서 묻는다. 우리는 설날로 인해 행복한가.

집과 동네를 멀리 떠나지 않고 설을 맞은 궁핍한 시기의 사람들. 그들의 설날에 깃들었던 구속과 그늘에서 이제 우리는 벗어난 것일까. 한 세기에 걸쳐 우여곡절을 겪어온 설날이 지금 우리 곁에 머물며 변해가는 세상을 바라보고 있다. 오늘은 입춘. 또 설날이 돌아온다. 

박윤석 역사칼럼니스트·‘경성 모던타임스’ 저자

 


☞한복입은 어린이와 강아지         

    

 


한복입은 어린이와 강아지
서울=뉴시스김동민 기자 =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10여일
앞둔 28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마트 용산점에서 어린이 모델과
강아지가 한복을 선보이고 있다. 2016.01.28.


박형진의 시 입춘단상한 대목을 들어 본다.

천 원짜리 한 장 없이 용케도 겨울을 보냈구나

흘러가는 물방울에 봄이 잦아들었다.

 

이해인 수녀는 입춘일기에서 딱딱한 생각을 녹일 때

고운 말씨가 필요할 때라고 노래했다.

 

우리의 겨울이 추운 건 돈의 절대량이 부족해서가 아니다.

돈이 제대로 돌지 않기 때문이다.

이웃을 경쟁 상대로만 여기는 딱딱한 생각때문이다.

로또 같은 대길을 바라는 허욕 탓도 크다. ♧♧

 

 

 



동지와 망년회..


한해의 끝자락인 12월이 되면 기다렸다는 듯이 ‘망년회(忘年會)’, ‘송년회(送年會)’라고 불리는 행사들이 진행된다. 축제의 성격을 지닌 이 작은 행사를 통해서 사람들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통과의례를 치르곤 한다. 이 행위는 한편으로 놀이적 성격도 지닌다. 네덜란드의 역사학자인 요한 하이징아는 인간을 호모 루덴스(Homo Ludens) 즉, 유희하는 인간이라고 정의했다. 놀이는 선악이나 진위(眞僞)와 같이 대척점이 있는 행위가 아닌, 이것을 넘어선 초월적 행위라는 것이다. 망년회나 송년회가 놀이나 축제의 의미로 진행된다면 전승해야 할 의미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는 이유다. 그러나 우리사회에 만연해 있는 연말행사의 분위기는 하이징아의 정의와는 사뭇 다르게 전개된다.

망년회(忘年會)의 망(忘)은 잊다, 다하다, 끝나다는 의미이다. 망년회에는 한 해를 끝낸다는 의미와 함께 좋지 않은 일들을 깨끗이 잊자는 뜻이 들어있다. 그래서인지 이 시기가 되면 각자가 몸담고 있는 직장에서부터 여러 모임들까지 앞 다퉈 한 해를 잊기 위한 여러 종류의 행사들을 진행한다. 다사다난했던 지난해의 일들을 돌아보며 좋지 않은 일들을 기억 속에서 지우고자 함이다. 동시에 새해엔 좋은 일들이 다가오길 바란다. 그 마음 대부분은 흥청망청 취하는 분위기로 마무리 된다. 간혹 광란의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한다.

이 시기는 ‘동지(冬至)’와도 맞물려 있다. 동지는 24절기 가운데 하나로 대설(大雪) 15일 후 소한(小寒) 전까지의 절기다. 양력으로는 12월 22일인 동지가 음력으로 11월인 동짓달의 초순에 들면 애기동지라고 하고, 중순에 들면 중동지(中冬至) 또는 청년동지라 하며 그믐 무렵에 들면 노동지(老冬至) 또는 노인동지라고 했다. 이는 양력으로 정해진 동지에 음력을 연결해서 동지에 대한 세시풍속의 의미를 부여한 것이다.

특히 동지는 ‘일양(一陽)이 시생(始生)하는 시기’라고도 한다. 동짓날은 1년 중 낮이 가장 짧고 밤이 가장 긴 날이다. 밤이 가장 긴 날이니 양기가 가장 약하고 음기가 가장 강한 날이다. 하지만 동지를 기준으로 낮이 다시 길어지기 시작해 양의 기운이 다시 살아나므로 동지는 다른 의미에서 새해라고 불린 것이다. 양의 기운이 다시 부활한다는 의미를 강조해 주역(周易)에서는 11월을 자월(子月)이라 하고 동짓달을 1년의 시작인 새해로 삼았다. 궁중이나 경사대부의 집안에서는 동지하례(冬至賀禮) 또는 동지헌말(冬至獻襪)이라는 선물의례가 있었고, 민간에서는 동지부적(冬至符籍)의 풍속이 있었다. 동지를 맞이해서 서로 간에 진 빚을 청산하기도 하고 새로운 기분으로 새해를 맞이했다는 기록도 보인다. 친척과 이웃 간에 묵은 감정을 풀고 마음을 열고 서로를 용서해 주는 풍속도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망년회나 송년회라고 불리는 행사들도 동지를 전후로 절정을 이룬다. 한 해를 보내는 우리 민족의 풍속은 동짓날에서 보여지듯 긍정적인 의미로 진행됐다.

하지만 요즈음 행지지고 있는 세태는 전통적으로 전승되어온 동지의 세시풍속 의미는 점점 사라지고 요얼(妖孼)의 기운을 부르는 망령스러운 모임이 아닐 수 없다. 동양전통의 시간 개념은 환원적이고 순환적인 개념이었다. 처음과 끝의 한계를 전제로 한 크로노스와 카이로스의 시간개념과는 대비되는 동양의 시간은 60갑자를 근간으로 이해되어왔다. 그래서 한 해나 60년이나 모든 주기는 환원적인 시간을 바탕으로 인식되었다. 동양적 시간의 범주에서 한해의 끝자락은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는 것이다.
불교계에서는 동지불공을 통해서 새해의 안녕을 기원하기도 한다. 이는 탐·진·치 삼독(三毒)을 새롭게 태어나는 양의 기운으로 깨끗이 파기하고 털어내는 계기로 삼는 의미일 것이다. 몸과 마음에 찌든 때를 버리고 새해엔 더 많이 복을 짓고 망언을 삼가 삼독에 물들지 말기를 다짐하는 자리가 불자들의 진정한 망년회, 송년회이다.

장재진 동명대 교수 

동지 팥죽


겨울이 끝난다는 동지(冬至)는 요즘에는 명절도 아니고 그저 팥죽 먹는 날일 뿐이다. 귀신이 싫어하는 붉은색 팥죽을 먹어 액운을 물리친다는 정도로 팥죽을 먹는 이유도 알고 있다. 하지만 이왕이면 팥죽 먹는 의식이 얼마나 뿌리 깊은지, 왜 팥죽을 먹는지 정확한 이유나 알고 먹자.

 

 

"새로운 출발은 잘못된 믿음을 버리고 바른 믿음으로

들어간다는 뜻이다,"

붉은 팥죽을 뿌려 재앙을 없애고 새로운 복을 비는

풍습도 나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우리의 이웃들 가운데에는 따뜻한 손길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다,

작은 것이라도 나눔으로서 용기와 희망을 주어 고단한

삶에서 작은 빛을 보게 하여 포기하지 않고 살아가도록

하는 것이다,


[동지의 진정한 의미는 새로운 출발의 나눔이라고 생각한다,]

달력을 나누거나,비상약을 만들어 나누는 것이 동지를 맞이하는

절기의 풍습이다,

동지를 맞아 자신의 욕망을 이루기 위한 것보다,


남을 생각하고 자신과 가족들의 안락과 행복을 기원하는 날이

되었으면 한다,

이렇듯 동지는 묵은 것을 보내고 새것을 맞음에 있어 잡귀와

재앙을 쫓고 복을

구하는 원화소복 (遠禍召福)의 의미를 갖고 있는 민간풍습이다,

 

 

오늘 동지-동글동글 새알심

동지를 하루 앞둔 21일 부산 삼광사에서 신도들이 팥죽에 넣을 새알을만들고 있다. 삼광사는 오늘(22일) 팥죽 나눔행사를 열고 시민 1만2000여 명에게 팥죽을 나눠준다. 동짓날 팥죽을 먹으면 팥의 붉은색이 나쁜 기운을 물리치고 전염병을 예방한다는 속설이 있다. 팥죽 나눔 장소는 삼광사를 비롯해 부산 서면 영광도서(오전 10시부터) 앞과 시민공원(오후 6시부터)이다. = 송봉근 기자.  2015년[식객진아]자료.

 

 

☞동지팥죽 //붉은색의 향연/ [선석사]

만드는 방법

1. 팥을 반나절 이상 물에 담가 불린다.
2. 불린 팥을 냄비에 담고 팥이 잠길 정도로 물을 붓고
 팥알이 터지지 않을 정도로 삶는다.
3. 부드럽게 삶아진 팥을 체로 건져 주걱과 손으로 으깨어 내린다.
4. 팥앙금이 가라앉으면 윗물과 팥앙금을 섞어서 솥에 붓고,
강한 불에서30~40분 끓이다가
불을 중간불로 줄인 후 1시간 이상 팥물이 걸쭉해지도록 끓인다.
5. 큰 주걱으로 저어가며 중간 불에서 계속 끓인다.
6. 찹쌀가루에 뜨거운 물과 소금을 약간 넣어 여러번 치대가면서
익반죽한다.
7. 찹쌀반죽을 동그랗게 새알심으로 만든다.
8. 씻어서 불린 쌀을 팥물에 넣고 눌지 않게 저어가며 끓인다.
9. 쌀알이 익어서 떠오르면 끓는 팥죽에 만든 새알심을 넣고
새알심이 동동 떠오를 때까지 끓인다.
10. 새알심까지 다 익으면 소금을 약간 넣어 간을 한다. 

[재료보기]   

팥 3말, 멥쌀가루 1말, 찹쌀가루 1말, 뜨거운 물 5~6되,

소금 약간, 불린 쌀 10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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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900006
    등록일 : 2018.02.11
    진아님의 발자국이 이곳 광주까지 직혔군요.ㅎㅎㅎ 
  • 진아
    등록일 : 2018.02.06
    일 년 중 봄이 시작한다는 날이 입춘(立春)입니다. 
    입춘의‘입(立)’은‘서다’가 아니고‘곧’이라는 뜻으로‘
    곧 봄이다’ 는 말입니다.
    곧 다가올 봄에는 크게 좋은 일이 있으라는
    ‘입춘대길(立春大吉)’의 마음으로 
    한 해의 안녕과 소구소원 성취와 행운을 안겨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소지황금출(掃地黃金出) 개문만복래(開門萬福來)’다. 
    ‘땅을 쓸면 황금이 생기고 문을 열면 만복이 온다’는 
    의미다. 
    모두 ‘여러분 부자 되세요’의 옛날 버전쯤 되겠다.

    ♣영혼을 말갛게 정화시키는 남도마실 "지정남" 충성
    청취자 본께!!!
    복과 지혜를 가득 받아 금년 한 해도 늘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기를 두 손 모아 기도합니다,"

    ♧아리랑진아 드림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