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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밥상

진행 : 양지현 / 연출 : 길현주 / 작가 : 유찬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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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06(월) 오가피순나물
  • 작성자무돌길
  • 조회수1223
  • 작성일2019.04.26

오가피순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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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피는 두릅나물과에 딸린 낙엽관목이다. 오가피는 잎이 다섯 개로 갈라져 있는데 하나의 가지에 다섯 개의 잎이 나는 것이 가장 좋다하여 오가(五佳)라고 칭하였다가 지금은 오가피(五加皮)로 불린다. 전국의 산 숲속에서 자라는 낙엽관목 작은 키 나무로 중국. 만주. 아므르. 우수리 등지에 널리 분포한다. 우리나라 에서는 경남을 제외한 남부지방의 표고 100~1450m 지대에서 자생한다. 생김새는 같은 두릅과의 산삼과 쏙 빼 닮았는데 산삼과는 잎이나 생태적 특성이 비슷하다. 산삼은 초본이고 오가피는 목본 일뿐이다. 구소련에서 오가피에 대해 많은 연구가 이루어졌는데 마치 그 효능이 산삼과 같다하여 일명 시베리아 인삼으로도 불린다. 나무와 뿌리. .열매. 잎까지 좋은 효능이 있는데 나무껍질은 오가피라 하여 약재로 쓰고 열매는 술을 담그는데 쓰고 어린잎은 나물로 먹는다.

 

오가피는 간과 신장의 기능을 보하여 근육과 골격을 튼튼하게 하고 약리작용으로는 면역력증가. 항산화 작용 등 다양하다. 동의보감에 오가피를 오래 끓여먹으면 몸이 가벼워진다. 또 남자의 발기부전과 여자의 가려움증을 낫게 한다. 허리나 척추가 아프고 다리가 쑤시고 저린 것. 관절이 아프거나 절룩거리는 것을 고쳐준다. 세살이 되도록 걷지 못한 어린아이를 바로 걷게 한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봄에 올라오는 오가피의 새순을 채취해서 전. 튀김. 장아찌. 된장국에도 사용하고 부드러운 잎을 살짝 데쳐서 나물로 만들면 쌉싸름한 향과 함께 달콤한 뒷맛이 일품이다.

 

재료준비

 

오가피새순 / 300g / 맛간장&굵은소금 1큰술 / 다진마늘 1큰술 / 다진파 1큰술 / 참기름 1큰술 / 통깨 1큰술 / 1리터

 

만드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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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가피 새순은 어린아이 손가락 크기의 것을 골라 가지에서 올라올 때 싸고 올 라온 거뭇한 껍질을 따 내고 소금물에 데쳐서 냉수에 행군다.

2. 1.의 데쳐 놓은 오가피 새순을 꼭 짜서 바닥이 넓은 그릇에 담고 털어 놓는다.

3. 분량의 양념을 넣고 양념이 배이게끔 살살 조물 거려서 무쳐낸다.

4. 3.의 무쳐진 나물을 접시에 담고 통깨를 뿌려낸다.

*자료 및 사진제공 : 음식공방 이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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