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 : 양지현 / 연출 : 길현주 / 작가 : 유찬숙
월~금 | 16:00 ~ 17:55
20200217(월) 봄동전
작성자무돌길
조회수952
작성일2020.02.15
봄동전
봄동은 냉이 달래와 함께 봄을 가장 먼저 알리는 대표적인 봄채소로 꼽힌다. 겨울철 배추종자를 노지에 파종하여 봄에 수확하는 배추로 속이 꽉 찬 결구 형 일반 배추와 달리 잎이 옆으로 퍼진 개장 형 배추로 일반 배추보다 아삭거리는 식감과 단맛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봄 동은 따로 품종이 있는 것이 아니고 어느 품종이든 겨울철 노지에 파종하면 자라면서 잎이 땅바닥에 납작 붙어 자라기 때문에 납작 배추, 납 딱 배추, 딱 갈 배추라는 별명으로도 불린다.
봄 동에는 비타민과 베타카로틴, 칼슘, 칼륨, 아미노산등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여 노화방지와 암 예방에 효과가 있는데 노지에서 자란 채소나 과일은 시설에서 재배되는 채소나 과일에 비해 영양이 풍부한데 이는 척박한 환경에서 자라다 보면 그 만큼 방어 물질을 더 많이 만들어야 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봄 동은 2월~4월이 제철이고 햇볕이 잘 드는 양지바른 밭에서 잘 자라고 진도, 해남, 완도가 주산지이다. 추운 꽃샘추위가 물러가지 않은 초봄에 잃은 입맛을 되살릴 수 있는 먹 거리다. 쌈. 전. 국. 나물로도 이용할 수 있고 초 봄 김장김치가 시들할 때 생으로 겉 저리로 해 먹으면 별미이다. 또한 100g당 21kcal로 저 열량이여서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각광 받는 먹 거리이다. 봄 동에는 단백질과 지방이 부족하므로 돼지고기나 육류와 함께 곁들여 먹으면 효과적인데 초봄에 봄 동 배추를 기름을 두르고 전으로 부쳐서 양념간장에 곁들여 먹으면 간식이나 밥반찬용으로 유용하다.
재료준비
봄 동 1포기 / 밀가루 반 컵 / 달걀2개 / 부침가루 1컵 / 식용유 반 컵 / 양념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