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모든 국악인들에게는 최고의 명예이며, 꿈의 대회이고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국악 명인 명창 반열 통과 등용문인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가 1975년 1회를 시작으로 매회 1차례 열려 올해 38회 째 열렸다. 이 대회 명창부 판소리 장원 대통령상 상금이 1500만원이다. 1500만원은 대한민국 건국이후 지금까지 국악인들이 경연대회에 출전하여 최고 명예와 함께 받을 수 있었던 최고의 상금 이었다.
이런 현실에서도 국악인들의 뜻이 모여지고 열의가 넘쳐 대회 권위를 높이며, 누구나 인정 할 수 있는 최고의 경연대회를 만들어 ‘ 국창 ’을 뽑는다 해도 예술가 중 최고는 뽑는 것이 아니라 탄생되기에 발상부터 잘못이다.
그런대 뜬금없이 ‘국악’과는 생소한 도시 ‘ 포항 ’의 작은 공연기획사, 사) 전국푸른 문화연대 ’가 문화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전주대사습놀이 상금 3배가 넘는 5,000만원 상금에 ‘ 국창 ’호칭을 사용하는 대회를 열었다. 상 이름도 국창과는 아무런 연계성을 찾을 수 없는 ‘ 독도 ’ 다, 여기에 국악인들이 동조 동참 했다. 스스로 국악인임을 포기하고 돈에 기예를 파는 잡것들이 된 것이다.
작파(作破)하고 외형상 대한민국 최고의 국악경연대회가 되어버린 상금 5,000만원에 ‘ 국창 ’을 뽑은 < 독도사랑 국악사랑, 대한민국 국창대회 >실체를 보자,
최고의 참가들이 경연하여 최고의 권위와 명예를 이룩하고 국악의 위상을 드높인 격에 맞는 대회였는지?
참가자들 면면(面面)이 대한민국에 ‘ 국창 ’ 대우를 받을 수 있는 국악인들 인지?
심사위원들은 ‘ 국창 ’을 뽑는데 부끄러움 없는 자격을 갖추고 있는지?
< 참가자와 심사의원 명단 >
판소리 - 본선 진출자(권하경, 김소영, 김선희) 예선 참가자(박추자,박정선)
심사위원 - 박송희, 조상현, 이보영, 이일주, 최승희, 권오성, 정순임,
고수부문 - 본선 진출자(방기준, 고일석, 박지현) 예선 참가자(문후준 오경식)
심사위원 - 정화영, 정해천, 주봉신, 방성춘, 이순단.
※ 창자 - 장문희, 염경애,
무용부문 - 본선 진출자(강현옥, 한영자, 조은자) 예선 참가자(최미애,이준구)
심사위원 - 이현구, 이현자, 김원경, 양종순, 최연희
사회자 - 나연주(한국국악협회 목포지부장), 이서진(포항kbs아나운서)
그냥 국악을 즐기며 사랑하는 소시민인 내가 보아도 정말 아니고 잘못 되었는데, 국악을 업으로 하는 국악인들은 아무런 문제가 없는가 보다 ?
소원 하건데 ‘ 국악 ’에 치욕과 지울 수 없는 오점을 남긴 이런 부끄럽고 슬픈 일은 이번 한번으로 끝났으면 한다.
< 예술은 파는 것이 아니라 감동과 희망, 기쁨을 함께 나누는 것이다. > 말하고 싶고 ‘ 국악 ’의 아름다움을 영원히 편하게 즐기며 행복을 누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