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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 권미희,강길원 / 연출 : 서수정,
조연출 : 정승아 / 작가 : 진경은,이은정 · 기술: 심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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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임동창의 사랑방 풍류 < 인류의 보물과 놀자 > 노름마치 공연
  • 작성자무상초들녁
  • 조회수2900
  • 작성일2015.06.01

2015년 임동창의 사랑방 풍류 < 인류의 보물과 놀자 > 전라북도 완주군 소양면 대흥리 오성마을에 있는 ‘ 임동창의 풍류학교 ’에서 2014년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산속 풍류 굿판이다.


<임동창의 풍류학교>는 전라북도에서 전주한옥마을 이어 두 번째로 지정한 한옥마을 ‘오성마을’ 안에 전통 한옥 두 채를 지어 ‘ 건강하고, 행복하고, 아름답고, 신명나게 사는 법, 풍류(風流)를 가르치는 곳으로 2014년에 개교하여 몸과 마음이 예쁘게 사는 법, 풍류 몸짓, 마음짓, 흥짓, 우리전통문화와 함께 스스로 신명나게 노는 법, 우리음악을 저절로 배우고 즐기는 법을 배운다.


이곳에서 2015년 5월 9일 대금 명인 <이생강>, 16일 명고수 <김청만>, 23일 줄타기 명인 <김대균>, 30일 모듬북 창시자 <김규형>, 31일 새로운 사물놀이 타악모듬 <노름마치>의 최고의 굿판이 펼쳐졌고, 매회 전국 각지에서 수백 명이 찾아와 함께 풍류를 즐겼다.

 

마지막 날인 일요일, <노름마치> 오후 2시 공연을 즐기기 위해 서울에서 서둘러 출발하여 12시 무렵 지인과 함께 도착한 산골 작은 마을에 자리 잡은 <임동창의 풍류학교>, 누마루가 딸린 한옥 넓은 대청마루 한편에 무대가 꾸며져 있고, 마당에 쳐놓은 2동의 커다란 천막과 대청마루 뒤편에 100여개의 의자가 깔린 채 관객은 거의 없어 굿판이 될까 의구심 마저 생겼다.

 

1시가 가까워지자 대청마루에 20여명의 관객이 자리를 잡았고 임동창의 사회로 임동창 풍류학교 강사로 구성된 <흥야라밴드>의 사전 흥 돋우기 놀이판이 시작 되었다. 전국 팔도 민요를 시작으로 뽕짝까지 이들의 노래, 춤, 연기, 개그, 악기연주, 뭐든지 저절로 우러나는 신명은 관객을 하나로 만들어 버렸다. 자기 흥에 겨워 스스로 무대 위로 나와 춤추고 노래하던 관객들의 즐거움에 답하듯 임동창님의 책과 CD 선물은 관람석을 불 질러 버린 듯 열기가 채워지며, 어느새 대청마루와 앞뒤 마당은 관객으로 꽉 찼다.


아래채에서 부터 김주홍의 < 덕담 비나리 > 소리를 앞세워 솟을 대문을 열고 들어와 5명이 만들어 내는 풍물소리가 대청마루 앞마당을 가득 채워, 이곳이 진정한 <노름마치> 굿판이며 우리 모두 멋을 알고 즐기는 풍류객이라는 것을 새삼 깨우쳐 주었다, 허공에 그림을 그리는 채상모, 관객의 가슴을 애타게 만들던 부포상모, 눈을 황홀하게 만들던 작은 연풍대, 옥색 연희 복을 나풀거리며 뛰고, 돌고, 나르며, 관객의 어깨가 저절로 춤추게 하고 가슴 가득히 기쁨을 쌓아주던 1부 마당놀이는 진한 미련의 여운 마저 남겼다.

 

대청마루 무대로 올라온 2부, 적막한 산 속 작은 마을에 잔치가 열렸다, 힘 있고 청아하게 알려 준 피리 소리 <경풍년>을 시작으로 무더운 여름날 소나기의 시원한 청량감을 몸으로 느끼게 하여준 3대의 신들린 장구 소리 < 소낙비>, 장구, 북, 징, 꽹과리의 소리를 입으로 표현 하여, 관객도 따라서 입으로 사물을 두드리게 하는 구음 < k 트랩>, 약 20여분을 관객을 황홀과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 넣어버린 < 노름마치 시나위>, 함께 하지 못한 임들에게 이 시간의 아름다운 광경을, 행복을, 모두 다 전 할 수 없는 것이 안타깝다.


왜 <노름마치>가 세계최대 월드뮤직 엑스포(World Music EXPO) 박람회인 2014 WOMEX공식 경쟁 쇼케이스에 선정 되었으며, 전 세계 40여 개국 135개 도시를 순회하며 가장 많은 러브콜(Love call)을 받는 한국음악 모둠 인지, 놀이의 끝판을 장식하는 최고인 <노름마치>라 하는지, 그 실체를 확실하게 확인 할 수 있었다. 

  

2015년 임동창의 사랑방 풍류 < 인류의 보물과 놀자 > 마지막 날을 장식한 새로운 사물놀이 패 <노름마치>와 하루는 오랜만에 최고의 공연, 즐거운 만남, 더 없이 기쁨이 넘친 행복 이었다. 서울은 물론 제주도, 완도, 안동, 대구,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전라북도 산골 마을 자연 공연장을 찾아 주신 관객들에게 최고의 공연을 보여준 < 노름마치>와 행복하고 아름다운 굿판을 만들어 주시고 이끌어 주신 < 임동창 선생님>께 한 없는 고마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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