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내용 |
세상에 부처님이 오시는 날... 불자들 마음에 부처님을 모시는 날... 건달바의 노래가 들려옵니다.
국악방송 부처님 오신 날 특집 ‘건달바의 노래’
건달? 건달바? 일정한 직업없이 놀고 먹으며 세월을 보내는 사람을 ‘건달’이라고 하는데, 원래 불교의 수호신 ‘건달바’에서 나온 말입니다. 건달바(gandharva)는 향기만 마시고 살기 때문에 심향(尋香), 식향(食香)이라고도 합니다. 부처님께서 설법하는 곳에 나타나 음악을 연주하며 찬탄하며, 불법(佛法)을 수호하는 신장(神將)의 하나입니다.
탤런트 김혜옥의 내레이션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일제강점하인 1920년대에 전통문화 보존과 민족자각운동의 일환으로 시작되었던 찬불가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의 찬불가의 과정을 살펴봅니다.
이 시간에는 불교음악 활성화를 위해 오랫동안 활동해 온 오느름 국악관현악단(대표 김회경), 니르바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단장 강형진), 불교음악예술원(원장 이달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음악인 및 음악학자(한양대학교 권오성 명예교수, 중앙대학교 박범훈 총장 등) 그리고 산사음악회를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즐기는 지역문화축제로 발전시킨 미황사(주지 금강스님) 이야기 등 생생한 현장의 느낌을 전달할 것입니다.
불교를 대중화시키고, 우리나라의 문화를 서구에 알리는 도구로서 불교음악의 역할과 발전방향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될 ‘건달바의 노래’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청취바랍니다.
□ 방송시간: 2010년 5월21일(금) 밤9시 □ 내레이션: 김혜옥(탤런트) □ 연출: 김은하 □ 구성, 글: 남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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