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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밥상

진행 : 양지현 / 연출 : 길현주 / 작가 : 유찬숙
월~금 | 16:00 ~ 17:55

20180416(월) 미나리 강회
  • 작성자무돌길
  • 조회수1278
  • 작성일2018.04.16

미나리 강회

 

 

미나리과에 속하는 미나리는 아시아 원산의 다년생 풀로 습기가 있는 곳이나 물가에서 자란다. 생약명으로는 수근(水 芹), 근채(芹菜), 수영(水英)이라고도 하는데 흔히 논 (미나리꽝)에서 기르는데 밭에서 자라는 것도 있다. 이것을 불미나리라고 하는데 붉은색깔이 진하고 약성이 강해서 생즙을 내서 황달약이나 간의 치료에 민간약으로 쓰이기도 한다. 동의보감에 미나리는 머리를 맑게 해주고 주독을 제거할 뿐 아니라 장을 잘 통하게 하고 황달, 부인병, 두통이나 구토에 효과가 있다고 기록되어있다.

미나리는 초봄부터 초여름 까지가 제철이고 곧게 자라고 잎의 녹색이 진하며 싱싱한 것이 신선하며 떪은 맛이 강하므로 살짝 데쳐서 사용하며 감칠맛 나는 양념으로 버무려 무침이나 국거리 전골용으로 이용한다. 미나리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청혈, 해독 효과가 있고 각종 비타민이 함유되어 비타민의 보급원이자 칼륨, 칼슘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황사나 미세먼지가 많은 요즘에 섭취하면 몸속의 노폐물이나 중금속을 제거 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미나리 강회는 미나리를 살짝 데쳐 쇠고기 편육과 홍고추, ,백 지단을 부쳐서 한데 묶어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 음식이다. 미나리강회는 주로 봄에 먹는 시식(時食)으로 강회는 미나리나 파 등의 채소를 데쳐서 다른 재료들과 함께 말아놓은 음식으로 맛, 영양면에서도 훌륭하지만 오방색의 색감의 화려함 때문에 멋 까지 갖추어 잔치음식이나 파티음식으로도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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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준비

미나리 100g / 쇠고기(우둔살) 200g / 달걀 2 / 홍고추 2/ 식용유 / 초고추장

 

만드는 방법

1. 미나리는 잎을 떼어내고 줄기만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데쳐서 찬물에 행군다.

2. 냄비에 불을 붓고 끓으면 쇠고기를 넣고 30분 정도 삶아 식혀서 길이 4cm, 1.2cm, 두 께 0.5cm 정도로 썰어 편육을 만든다.

3. 달걀은 황, 백으로 갈라 각각 지단을 부쳐 편육의 크기로 자른다.

4. 홍고추는 반으로 갈라 씨를 털어내고 지단의 3분의 1 크기로 자른다.

5. 편육과 황백지단, 홍고추를 차례로 올리고 중간을 미나리로 2~3번 감아 돌려 묶어 초고추장을 곁들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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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및 사진출처 : 음식공방 이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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