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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밥상

진행 : 양지현 / 연출 : 길현주 / 작가 : 유찬숙
월~금 | 16:00 ~ 17:55

20180730(월) 민어탕
  • 작성자무돌길
  • 조회수1203
  • 작성일2018.07.25

민어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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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어는 경골어류이며 농어목 민어과에 속하는 바닷물고기로 서남해안의 뻘 바닥에서 서식하며 동해안에는 분포하지 않는 어종이다. 전남 신안군에서 거의 잡히며 태이도가 주산지이다. 정약전의 자산어보에 민어를 면어(鮸魚)라 하고 그 속어를 민어라 하였으며 큰 것은 길이가 4~5자요. 몸은 약간 둥글며 빛깔은 황백색이고 등은 청 흑색이다 .비늘은 크고 입이 크다. 맛은 담담하고 좋다 날것이나 익힌 것이나 모두 좋고 말린 것은 더욱 좋다 부레는 아교를 만든다.”라고 기록 되어 있다. “이 풀 저 풀 다 둘러도 민어 풀 따를 풀 없네.” 라는 강강수월레의 매김 소리가 이 있을 정도로 민어 부레를 재료로 만드는 아교는 장롱. 문갑. 쾌상. 합죽선 등에 쓰이고 전통 활을 만드는데 중요하게 쓰인다.

 

백성들이 즐겨먹어서 또는 백성들의 물고기라 하여 민어(民魚)라 이름이 지어졌다는 설이 있기는 하나 살아생전 봉양 못한 고기라 돌아가신 뒤에나마 제사상에 꼭 올리는 물고기라는 점에서 일반 백성들이 평소에 널리 즐기지는 못했으리라 생각된다. “ 복더위에 민어찜은 일품이요, 도미찜은 이품이요. 보신탕은 삼품이다.” 라는 옛말이 있을 정도로 더위에 지친 기력회복의 음식으로 여름철 산란기때 잡힌 민어를 최고의 복달임 음식으로 쳤으며 살은 회로, 머리와 뼈와 내장은 탕으로 껍질과 부레, 지느러미는 별도로 떼어서 기름소금에 찍어 먹는다.

 

재료준비

 

민어 600g / 육수 1리터(1.5리터+ 다시마 +표고버섯+대파) / 다진마늘 1 큰술/ ,홍고추각 2/ 대파 / 달갈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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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드는 방법

 

1. 민어는 비늘을 벗기고 손질하여 토막을 낸다.

 

2. 1.5리터에 표고버섯, 다시마, 대파를 뿌리째 넣고 우려낸다.

 

3. 2.의 육수에 손질한 민어와 다진 마늘을 넣고 고아내듯이 푹 끓여준다.

 

4. 3.에 간수가 빠진 굵은 소금으로 간하고 청,홍 고추, 대파, 달갈 지단으로 고명을 하여 낸다.

*자료 및 사진제공 : 음식공방 이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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