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전라도밥상

진행 : 양지현 / 연출 : 길현주 / 작가 : 유찬숙
월~금 | 16:00 ~ 17:55

20180903(월) 쇠고기 장조림
  • 작성자무돌길
  • 조회수1308
  • 작성일2018.08.27

쇠고기장조림

 IMG_3609.JPG

소는 인류의 농경사회가 시작되면서부터 가축으로 사육 되었다. 한국에서는 기원전 2000여 년 전부터 가축으로 사육한 것으로 추정되며 농경사회인 농기계가 발달하기전인 1950~60년대에는 우리나라 농촌에서 소는 집안의 재산 목록 1호에 속하는 보물이었다. 그렇게 귀한 소를 팔아 대학 등록금을 낸다고 해서 한때는 대학을 우골탑(牛骨塔)이라고 부르기도 하였다.

 

쇠고기는 가축인 소의 고기를 일컬으며 우육(牛肉)이라고도 한다. 부위별로 다양한 요리의 재료로 이용된다. 쇠고기에는 질 좋은 동물성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며 영양가가 높아 성장기 아동에게 매우 좋은 식품이다.

 

밑반찬이란 만들어서 오래 두고 언제든 꺼내 먹을 수 있는 반찬을 말한다. 대표적인 것으로 젓갈, 자반, 장아찌 등이다. 예전에는 냉장시설이 따로 없었으므로 고기나 생선 또는 채소를 절이거나 말려서 찬으로 만들어 두고 끼니때 꺼내 먹을 수 있는 조리법이 발달하였다. 장조림은 기름이 없는 홍두께 살이나 우둔 부위를 큼직하게 썰어서 간장에 조린 음식으로 돼지고기로도 만드는데 1700년대 까지는 조림이란 말이 나오지 않다가 1800년대 말 <시의전서>에 장조림 법이라 하여 처음 등장한다. 고기를 덩어리째 부드럽게 삶은 다음 간장(집간장)을 넣고 조린 다음 찢거나 썰어서 먹는 음식이다.

 

재료준비

 IMG_3599.JPG IMG_3602.JPG IMG_3605.JPG

쇠고기(우둔살) 400g / 매추리알 2/ 집간장 2/ 마른표고 5/ 대파 1뿌리/ 마늘 20/ 2리터

 

만드는 방법

 

1. 쇠고기는 기름기가 없는 부위로 골라 굵게 토막내어 핏물을 제거한다.

2. 메추리알은 찬물이 잠기게끔 붓고 소금과 식초를 약간 넣고 살짝 삶아 참물에 식혀서 껍질을 까놓는다.

3. 1.에 물 2리터를 붓고 속이 익을 대 까지 삶는다.

4. 2.에 분량의 집 간장과 마른표고, 대파. 마늘을 넣고 중불에서 20분 정도 삶는다.

5. 3.의 삶아진 고기에서 대파를 건져내고 2.의 메추리알을 넣고 10분정도 더 삶는 다.

6.5.의 쇠고기를 결대로 찢어서 표고, 메추리알과 적당한 비율로 상에 낸다.

*자료 및 사진제공 : 음식공방 이화점

이전 다음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