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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밥상

진행 : 양지현 / 연출 : 길현주 / 작가 : 유찬숙
월~금 | 16:00 ~ 17:55

20180917(월) 고구마줄기 된장무침
  • 작성자무돌길
  • 조회수1477
  • 작성일2018.09.09

고구마줄기 된장무침


고구마줄기 된장무침.JPG

 

고구마는 쌍떡잎 식물 통화식물목 메과꽃의 한해살이 풀로 덩이뿌리 식물이다. 감서(甘薯), 홍서(紅薯), 백서(白薯)라고도 하며 산우(山芋), 지과(地瓜)라고도 한다. 원산지는 멕시코에서 남아프리카 북부에 이르는 지역으로 추정되나 우리나라에는 영조시대(1768)일본에 통신사로 갔던 조 엄이 고구마가 식량이 될 것으로 판단하여 대마도에서 유입한 것이다. 그래서 이름도 일본말인 고귀위마(古貴爲麻)에서 유래하였다. 재배할 때는 씨를 사용하지 않고 뿌리덩이를 심어 나온 싹을 잘라 밭에 심으면 뿌리를 내려 고구마가 되는데 지금도 이른 봄 시골마를 어귀에 황토로 둥그스럼하게 두덕을 쌓아서 구광(늙은 씨 고구마)으로 싹을 키우는 모습을 보게 된다. 고구마는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고 병충해에 강해 농약을 쓰지 않아 무공해 알칼리 식품이다.

 

 

고구마줄기 에는 비타민과 섬유질이 많고 탄수화물과 칼슘, 철 등의 무기질이 풍부하고 아삭거리며 씹히는 식감이 좋다. 특히 섬유질이 많아 배변을 촉진하고 소장암을 억제 시키는 효능이 있어 장위청도부(腸胃淸道夫)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이다. 또한 칼슘은 우유의 10배에 달해 면역력을 증가시키고 콜레스테롤을 배출해 주어 인체 혈액의 PH를 평형하는 기능이 있다. 장마, 혹서기가 끝나고 찬바람이 나면 열무도 씁쓸해지고 김장 배추를 심기 전 김치로 담궈 먹기도 하고 생선과 조려 먹기도 하나 풋고추 송송 썰어 넣고 된장에 주물러 놓으면 밥반찬으로 유용하다.

 

재료준비

 

고구마줄기 1/ 양파 1/ ,홍고추각4/ 된장 2큰술 / 간마늘 1큰술 / 고춧가루 1큰술 / 참기름 1큰술 / 통깨 1큰술 / 설탕&매실액 1큰술

 

만드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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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구마줄기는 싱싱한 것으로 골라 잎사귀 밑 부분을 꺽어 두 세 번에 나누어 아래로 꺽어가며 껍질을 벗긴다.

2. 끓는 물에 소금을 1큰술 넣고 5분 정도 데쳐 찬물에 행구어 물기를 받쳐 놓는다.

3. 2.의 고구마줄기에 양파는 채 썰고 청,홍 고추는 다져서 넣고 분량의 양념을 넣고 고루 간이 배이게끔 조무조물 무쳐서 통깨를 뿌려 낸다.


*자료 및 사진제공 : 음식공방 이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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