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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밥상

진행 : 양지현 / 연출 : 길현주 / 작가 : 유찬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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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21(월) 매생이키조개전
  • 작성자무돌길
  • 조회수1230
  • 작성일2019.01.20

매생이키조개전


[꾸미기]매생이전.jpg


 

매생 이는 갈 파랫과에 속하는 해조류로 생 이끼를 뜯는다.” 는 뜻의 순수한 우리이름이다. 조선시대 장흥군의 진상품이었다고 전해지는데 1990년 중반 까지만 하여도 양식이 되지 않을 뿐 더러 운송이 까다롭고 장기간 상온에서 보관이 어려워 강진. 고흥. 장흥. 완도 등 산지 해안 지방에서만 대부분 소비 될 정도였다. 이 후 허영만의 식객에 소개되고 갑자기 인기가 있게 되고 양식기술의 발달로 대량 생산이 가능해 졌다.

 

청정 해역에서만 생산되는 매생이 에는 칼로리는 적고 식이섬유가 풍부할 뿐 더러 함유되어 있는 아스파라긴산 때문에 숙취에 효과가 있고 철분. 칼슘. 칼륨이 다량 함유되어 그 영양성분이 인정받아 우주 식품으로 지정되었다. 대한민국 지리적표시제에 장흥의 매생이가 등록되어 있다. 1년 중 12월에서 2~3월 까지만 생산되어 한 겨울이 제철이다.

 

김 농사를 주로 했던 옛날에는 김발에 매생이가 붙으면 김 농사가 망한다며 골칫거리 취급을 당했지만 웰빙식품으로 각광받는 요즈음은 매생이발에 김이 붙으면 큰일로 취급된다. 머리카락보다 가는 매생이는 섬유가 촘촘하여 국을 끓여도 김이 올라오지 않기 때문에 멋모르고 국을 들여 마셨다가는 뜨거워서 입천장이 벗겨질 정도이다. 때문에 장모가 사위가 미우면 골탕 먹이려고 일부러 슬그머니 끓여 먹인다하여 미운사윗국 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이다. 매생이는 국. . 전 등 으로도 이용할 수 있고 지금은 제조 포장기법의 발달로 동결 건조품으로도 개발이 되어 더욱 더 다양하게 쓰여지고 있다. 매생이에 여러 가지 해산물을 넣어 전으로 부쳐 놓으면 어린이 간식이나 밥반찬 , 안주 등으로도 유용하다.

 

재료준비

 

매생이 / 한재기. 키조개 / 4. 부침가루 / 200g . 청홍고추 / 3개 소금 / 약간. 식용유 / 반 컵. / 2

 

만드는 방법

 

[꾸미기]aotoddl.jpg [꾸미기]키조개.jpg [꾸미기]매생이반죽.jpg

 

 

1. 매생이는 채에 받혀 흐르는 물에 흔들어 물기를 뺀 다음 칼로 몇 번 자른다.

2. 키조개는 관자와 아가미를 분류하여 이 물질을 제거하여 데쳐서 잘게 자른다.

3.1.2.를 잘게 썬 청홍고추와 합하여 분량의 부침개가루와 함께 물과 반죽한다.

4. 3.의 반죽을 식용유를 두른 프라이팬을 달구어 한 수저씩 떠 놓고 지져낸다.

*자료 및 사진제공 : 음식공방 이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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