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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밥상

진행 : 양지현 / 연출 : 길현주 / 작가 : 유찬숙
월~금 | 16:00 ~ 17:55

20190902(월) 김부각
  • 작성자무돌길
  • 조회수1033
  • 작성일2019.08.26

김부각

 

[꾸미기]IMG_4491.JPG

 

김은 홍조식물로 보라털목 보라털 과의 해조류로 석화(石花)의 일종이다. 바다의 산호나 바위에 이끼처럼 붙어살아서 해의(海衣), 자색을 띄운다 하여 자채(紫菜)라고도 한다. 해태(海苔)는 일본식 표기로 우리나라에서는 파래를 가르키는 것이다. 일본 중국, 한국에 분포되어 있는데 우리나라 에서는 주로 충청남도와 전라도 서남해안에 서식한다. 10월부터 이듬해 봄까지 번식하므로 이때가 채취시기이다. 김 양식은 조선 중기부터로 여겨지는데 1420년에 저술된 <경산도지리지>에 토산품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동국여지승람>에는 전라남도 태안군의토산으로 기록되어 있는데 1606년에 전라남도 영암에서 태어난 김 여익 이라는 사람이 1640~1660년에 걸쳐 태인도 에서 김 양식을 하였다고 하며 김 씨의 성을 따서 김이라고 이름이 붙여졌다 한다.

 

김에는 탄수화물, 단백질, 비타민군, 무기질, 식이섬유가 다량 함유되어 있다. 미역, 다시마와 함께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채취되고 소비되는 해조류로 독특한 향기와 맛을 지닌 슈퍼블랙 푸드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비타민C는 귤의 30, 비타민A는 김 한 장에 들어있는 양이 달걀2개 분과 맞먹는다. 옛날부터 정월대보름에 김에 잡곡밥을 싸서 복쌈을 하면 눈이 밝아진다는 속설이 있는데 비타민A가 눈에 영향을 미친다고 하니 타당성이 있는 이야기이다.

 

산지에서는 막 채취한 물김으로 나물로 무쳐먹기도 하고 전, 시원한 다시 국물에 넣어 끓여 국으로 먹기도 하는데 김국은 산지인 들의 해장국으로 각광을 받는다.

말린 김은 구워서 싸먹기도 하고 김밥재료나 계란말이 할 때, 자반, 장아찌(장조림) 으로도 만들지만 철 지난 김을 찹쌀 풀을 발라 튀긴 김부각으로 만들면 명절 선물로도 손색이 없으며 간식거리로도 유용하다.

 

재료준비

 

마른김 10/ 찹쌀풀 (찹쌀가루 반컵+1.5+소금 약간)/ 통깨 반컵

 

만드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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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찹쌀가루 반 컵에 물 1.5컵을 넣고 소금을 약간 넣어 저어서 덩어리가 안생기게 끓인 다음 식힌다.

2. 김 한 장을 펴서 붓으로 찹쌀풀을 바르고 반으로 접어 윗면에 다시 한번 풀을 칠하고 풀을 묻인 손가락으로 통깨를 찍어 풀을 바른 김위에 찍은다.

3. 건조기에서 50도 정도로 온도를 맞추어 3시간 가량 건조 시킨다.

4. 3.의 꾸덕꾸덕 마른 김을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넉넉이 두른다음 70도 정도의 온도에서 앞뒷면을 뒤집어 가면서 튀겨낸다.


 

*자료 및 사진제공 : 음식공방 이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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