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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밥상

진행 : 양지현 / 연출 : 길현주 / 작가 : 유찬숙
월~금 | 16:00 ~ 17:55

20190923(월) 양하장아찌
  • 작성자무돌길
  • 조회수1192
  • 작성일2019.09.21

양하(襄荷)쇠고기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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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하는 외떡잎식물, 생강목 생강과의 여러해살이 풀로 아시아 열대지방이 원산지이다. 국내에서는 제주도와 전남지방에서 주로 생산되고 이 지역의 향토음식으로 활용 되었다. 제주에서는 양왜, 양애 라고도 부르고 전남지방에서는 양해라고도 한다. 양하(양하)는 생강과에 속하는 채소로 줄기와 잎 모양이 생강과 비슷하여 야생강, 산강 이라고도 한다. 생강과 샐러리를 섞어 놓은 것과 같은 독특한 향과 쫄깃한 식감을 가지고 있는 양하는 국내에서는 생소하지만 일본에서는 고급향신 채소로 샐러드, 초밥, 튀김등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으며 웰빙 식품으로 인기가 좋다.

 

양하는 칼슘, 칼륨, 마그네슘, 철분등의 무기질이 다양하게 함유되어 있고 양하의 독특한 향을 내는 주요 성분이 알파피넨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며 향균작용을 하므로 체내의 면역력을 높여 준다. 식재료 이전에 한약재로 주로 활용되었는데 한의학에서는 생리 분순과 진해, 거담등을 해결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또한 보랏빛 껍질에는 풍부한 섬유질과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이 함유되어 있어 암의 예방에도 효과가 있으며 최근에는 양하 추출물이 체지방 감소에 효과를 나타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기도 하였는데 실제로 열량이 100g 13Kcal로 초 저량 식품이므로 영양과잉 시대를 사는 현대인들에게 매우 유용한 식품이다.

 

양하는 계절에 따라 먹는 방법이 다른데 봄에는 줄기로 국을 끓여먹고, 여름에는 연한 잎사귀로 쌈을 싸 먹는다. 가을에는 꽃봉오리(양하근)을 활용하는데 무침, 절임, 장아찌, 김치, 구이, 산적등 다양한 방법으로 조리하여 먹는데 특히 육류와 같이 조리하면 육류의 누린내와 잡내를 제거하여 준다. 양하는 진한 향내를 가지고 있어 조리시 파, 마늘등 별도의 채소양념을 따로 넣을 필요가 없다. 가을에 양하꽃이 지고나면 땅에서 열리는 양하 열매를 따서 손질하여 맛 간장을 만들어 식초. 설탕과 함께 간을 맞추어 장아찌를 담그면 향긋한 풍미와 아삭한 식감이 어우러져 밑반찬으로 가을 별미중의 별미이다.

 

재료준비 

 

양하 500g / 맛간장 1리터(생수1.5리터+국멸치100g+마른표고100g+다시마100g+대파1뿌리+집간장2/ 식초 1+매실청(설탕1)

 

만드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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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양하는 진보라 빛이 돌고 윤기가 나는 걸로 골라 겉껍질을 벗겨내고 씻어 물기를 제거 하여 준다.

2. 분량의 맛 간장을 만든다.

3. 2.의 맛 간장에 분량의 식초와 매실청(설탕)을 넣어 간을 맞추되 식성에 따라서 가. 감하여 준다.

4. 1.의 양하를 용기에 담고 3.의 양념장을 5분정도 끓여 불을 끄고 한 소큼 식힌 다음 부어서 뚜껑을 닫는다.

5. 4.의 장아찌가 식으면 냉장 보관하여 2~3일 지나서 먹는다.

6. 장아찌를 오래 두고 먹으려면 2~3일 지나서 양념장만 따라내어 한 번 더 끓인 다음 식혀서 부어 보관한다.

 

 

 

*자료 및 사진제공 : 음식공방 이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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