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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밥상

진행 : 양지현 / 연출 : 길현주 / 작가 : 유찬숙
월~금 | 16:00 ~ 17:55

20191223(월) 메기시래기찜
  • 작성자무돌길
  • 조회수1231
  • 작성일2019.12.17

메기시래기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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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기는 조기강 메기목 메기과에 속하는 물고기로서 하천 또는 호수의 진흙바닥이나 늪에서 서식한다. 낮에는 진흙바닥에 숨어 있다가 밤에 먹이 활동을 하는 야행성 물고기이다. 물고기나 갑각류 등을 닥치는 대로 잡아먹는 폭력성이 강한 어종이다. 우리나라를 비롯해서 중국. 일본. 대만. 러시아 등에 분포한다. 5~7월에 얕은 물풀이나 바닥에 붙어서 산란을 하는데 수컷이 암컷의 배를 강하게 휘어감아 산란을 유도하는 특징이 있다. 매기를 예로부터 한약 명으로 점어(鮎魚) 또는 으뜸가는 고기라 하여 종어(宗魚)라고 표기 하였으며 조선시대에는 궁이나 고관대작에게 진상품으로 올리기도 하였다 한다.

 

메기의 몸에는 비늘이 없고 끈적끈적한 점액으로 뒤 덮여 있고 긴 수염이 두 쌍이 있는데 이것 때문에 서양에서는 Catfish라고 불린다. 오염에 민감하지 않고 물이 깨끗하지 않아도 잘 잘 수 있는 적응력 때문에 우리나라 전 지역의 강에 두루 분포한다. 특히 메기는 수명이 길어 40~60년 까지도 살고 그 몸집이 1미터를 넘기는 것도 있다. 방 비타민 함량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칼슘. . 철 등 미네날 함량이 높아 영양 보양식으로 분류되며 동의보감에는 부종을 내리고 소변을 잘 통하게 한다.”고 기록 되어 있다. 또한 당뇨병이나 빈혈 등에도 효능이 있어 영양가 있는 음식으로 유명하다.

 

메기는 맛과 영양이 풍부해 사람들이 많이 찾아 자연산으로는 수요가 부족하여 양식으로 많이 대체되고 있으며 국. . 구이. 훈제 등 다양하게 요리되나 겨울철 푸른 무청을 잘 말린 시레기와 함께 된장 양념하여 찜으로 만들면 고급 술안주나 밥반찬으로 유용하다.

 

재료준비

 

메기 2마리 / 불린시래기 500g / 청홍고추 각 5/ 대파 1뿌리 / 양념장(된장3큰술+고추장3큰술+맛간장3큰술+고추가루2큰술+간마늘 2큰술+후추1큰술) +육수 1리터(1.5리터+마른표고버5+다시마50g+대파1뿌리)

 

만드는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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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메기는 살아 있는 걸로 준비하여 머리. 내장을 제거하고 깨끗이 씻어 3~4등분하여 토막을 낸다.

2. 불린 시레기는 깨끗이 씻어서 건져 놓는다.

3. 바닥이 넓은 냄비에 시레기를 밑에 깔고 위에 1.의 손질한 메기를 얹어준다.

4. 3.에 청홍고추와 대파를 썰어 얹는다.

5. 준비해둔 4.에 양념장을 끼얹은 다음 센불에서 끓이다가 끓으면 중불로 조절하여 지진다.

6. 국물이 자작자작 해질 때 까지 조린 다음 불을 끄고 완전히 식힌 다음 다시 한번 지져 그릇에 담아낸다.

 

*자료 및 사진제공 : 음식공방 이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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