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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밥상

진행 : 양지현 / 연출 : 길현주 / 작가 : 유찬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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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9(월) 고들빼기 김치
  • 작성자무돌길
  • 조회수1298
  • 작성일2018.10.19

고들빼기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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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들빼기는 국화과에 속하는 이년생 초본식물로 만주,. 중국, 아므르. 한국에서 분포하며 들녘길가, 휴경지, 밭언저리등 전국에 자생하나 주로 중부이남에 분포한다. <동의보감>,<제물보>,<물명고>, <명물기략> 에서는 고채(苦菜)라 하였다. <명물기락>에는 고채는 고도(苦荼:씀바귀도) 라고도 하는데 이것이 고독바기가 되었다고 명칭의 유래를 밝히고 있는데 여기서 고독바기가 고들빼기로 변했으리라 유추한다. 대궁을 자르면 흰 즙이 나오는데 이것을 사마귀에 떨어뜨리면 저절로 떨어진다. 이 흰 즙이 젓과 비슷해 젓 나물이라고도 한다.

고들빼기에는 비타민이 많이 들어 있으며 쓴맛을 내는 사포닌 성분은 위를 튼튼하게 하고 소화기능을 촉진시키며 쌉쓰릅한 맛 때문에 입맛을 돋우어 주며, 피부미용에도 도움이 된다, 주로 식용, 약용으로 이용하는데 약으로 쓸 때는 탕으로 하거나 생즙을 내어 사용하고 외상에는 짓이겨 붙인다. 식용으로 이용할 때는 연한 잎은 샐러드, 어린잎과 뿌리는 나물로 먹고 전, 김치를 담가 먹기도 하는데 그 맛이 좋아 전라도 지방의 궁중진상품 이였다고 한다. 순천지방의 향토음식으로 지정되어 있다. 김치로 담글 때는 쓴맛 때문에 연한 소금물에 여러 날 담가 쓴맛을 우려내고 김치를 담가야 한다.

 

재료준비

 

고들빼기 5/ 소금물(염도5%) 6리터 / 쪽파 반단 / 김치양념 (고춧가루 200g+멸치젓갈 100g + 간마늘 50g + 찹쌀풀200g +간 배 100g)

 

만드는 방법

 

1. 고들빼기는 뿌리에 흙이 마르지 않고 잎이 싱싱한 것으로 골라 뿌리부분을 칼로 긁어서 깨끗이 손질한다.

2. 1.의 고들빼기를 잘 씻어 분량의 소금물에 담가 2~3일 정도 뒤집어 가면서 쓴맛을 우려낸다.

3. 2.의 고들빼기를 찬물에 씻어내고 물기를 빼 준다.

4. 분량의 양념을 함께 넣어 섞어서 김치 양념을 만들어 3.의 고들빼기와 쪽파를 함께 잘 버무려서 상온에서2~3일 익힌 다음 냉장보관 하였다가 꺼내 먹는다.

*자료 및 사진제공 : 음식공방 이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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