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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밥상

진행 : 양지현 / 연출 : 길현주 / 작가 : 유찬숙
월~금 | 16:00 ~ 17:55

20190701(월) 코다리조림
  • 작성자무돌길
  • 조회수1149
  • 작성일2019.06.20

코다리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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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는 한류성 어종으로 겨울이 산란기이다. 우리나라의 동해안, 일본, 러시아 등에서 주로 서식한다. 국민이 가장 많이 찾는 국민생선이다. 한국에는 1930년대부터 시판되었다고 알려져 있다.과거에는 우리나라 동해안에서 많이 잡혀 흔한 생선이었으나 해수온도상승 및 난류의 영향으로 인하여 최근에는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잡히지 않고 주로 러시아에서 잡히는 걸 수입한다. 최근에는 해양수산부에서 명태의 알을 인공부화 하여 대량 방류하였는데 그것들이 자라서 독도 근해에서 발견되었다고 하는데 아직 어획은 금지중이다. 작년에는 외식업소에서 국산명태 요리를 못하게 단속하였으니 시대에 따라 식재료의 명암도 극명하다 할 수 있겠다.

 

명태는 잡히는 상태, 시기, 가공방법에 따라 붙여지는 이름이 다양한데 갓 잡으면 생태, 얼리면 동태, 말리면 북어라 하고 말리는 상태에 따라서도 황태, 백태, 먹태 등으로 나누어진다. 새끼 때 잡아 말린 것은 노가리라고 하며 조태(釣太), 춘태(春太), 북태(北太), 왜태(倭太), 깡태, 코다리등 그 이름이 사십여 가지에 이른다. 명태라는 이름의 유래는 조선시대 명천지방의 태씨 성의 어부가 처음 잡아서 붙여진 이름이라 전한다.

 

명태에는 단백질. 비타민2. 인등이 함유되어 있어 감기몸살에 효과가 있으며 지방이 적고 열량(100g/98Kcal)이 적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유용하다. 그리고 간을 보호하는 메치오닌. 나이아신 등과 같은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한 동물성 단백질의 공급원으로서 중요한 식품이다. 또한 나트륨을 배출하여 주는 칼륨은 100g238mg이나 함유되어있다.

 

명태는 말려서 건어물(), 냉동식품(동태), 알은 명란젓 등으로 이용되며 동태살은 포를 떠서 전유어로 이용하고 탕. . 조림등 다양한 조리가 가능하다. 동태를 토막 내 해동하여 물기를 빼고 꼬들꼬들 반 건조하여 간장양념에 조리면 밥반찬이나 술안주로 유용하다.

 

재료준비

 

토막동태2마리분 / 간장 반컵 / 물엿1/고춧가루2큰술 후추 1작은술 / 다진생강1큰술 / 편마늘(10) / 청홍고추 각3

 

만드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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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동태는 토막 낸 걸로 준비해서 해동한 다음 꼬들꼬들하게 반건조 시킨다.

2. 바닥이 넓은 냄비에 분량의 간장. 물엿과 다진 생강을 넣고 끓이다가 양념이 끓으면 준비해둔 동태살을 넣고 양념을 끼얹어 가며 익힌다.

3. 2.의 동태살이 익으면 편마늘. 청홍고추를 넣고 국물이 닳아 진득할 정도로 더 조려 준다.

4. 3.의 조려진 조림에 쪽파의 잎 부분을 잘게 썰어 통깨와 같이 고명을 얹어 그릇에 담아 낸다.

*자료 및 사진제공 : 음식공방 이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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