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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랫말 모음집

진행 : 황민왕 / 연출 : 김연주 / 작가 : 남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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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05 (수) 우리노래 뜻풀이 속풀이 (삼산은 반락, 개고리타령)
  • 작성자노래가좋다
  • 조회수689
  • 작성일2022.01.05

Polydor19390-B 南道雜歌 三節歌 曺鸚鵡 林素香 吳太石 丁南希 趙相鮮

(자진육자배기)

(조앵무) 오림산 회안의 고성화광이 중천하며 한 장수 떠들어 오난디, 얼골은 형산백옥을 깎은 듯, 눈은 소상강 물결 같은 장수, 동으 번뜻 서장을 뎅기렁 베고, 남으로 얼러 북장을 뎅기렁 베니, 조조 군사 황황급급허여 중 부러진 전립을 쓰고, 전동전동 걸어 들어갈거나 헤.

(삼산반락)

(합창) 삼산은 반락 청천외요, 이수중분으 백로주로다. 

(임소향) 단산봉황이 죽실을 물고서 오동 속으로 넘노난다. 

(조앵무) 원수야 악마야, 이 몹쓸 것아, 생사람 죽는 줄 너는 그리 몰라. 

(합창) 얼시구나, 지화자 좋네. 매일 장취로 더부렁거리자. 

(임소향) 술 취헌 강산에 호걸이 춤추고, 황금의 천지는 영웅도 운다. 

(조앵무) 심청이난 저의 부친 이별허고 죽으러 가는 길이로다.

(합창) 제자 다리 걸었던 은색 지우사, 이리 접첨 저리 접첨하여 무릎 밑에 실그시 눌러서 머리를 동이고, 반물 초매 자락을 네 들렀구나.

  *(현행) 치자 다래 그렸던 유문 지우사

 

 


 

Columbia 40084-B(20710) 南道雜歌 개고리타령 李花中仙

【중중머리】 어허어 어히야, 

이얘 금주야, 왜야. 이얘 농선아, 왜 그러니? 너 그 소식을 들엇나? 아니 나는 못 들어. 춘향이가 매를 맞고 거의 죽게가 되얐다. 아이고 이것이 웬 말이냐? 어서 가고 자루 가자. 삼문간을 내달려.

아아아아 어히야, 

너 이놈 선인들아! 너 이놈 선인들 장사도 좋지마는, 내 딸 심청 어린 것을 꼬욤꼬욤 꼬아다가 물에다가 제수를 허니 너희 놈들은 잘 될소냐? 동리방장 사람들아, 저런 놈을 그저 두어.

어허어허 어히야, 

여보소 마누라! 여보소 이 사람아, 자네가 이것이 웬 일인고? 마누라가 이리 설리 울면 동네 사람이 내가 부끄렵네, 우지 말고 이리 오소, 이리 오라면 이리 와.

어허어허 어히야, 

도련님을 업고 보니 좋을 호자가 절로 나. 부용 목단으 모란화 탐화봉접으 좋을 호, 소상동정 칠백 리 일생홍안이 좋을 호로다, 둥둥둥둥 어둥둥 내 사랑.

 



삼산은 반락

(합창)

삼산은 반락 청천외요 이수중분으 백로주로구나

(신유경)

예 듣든 청산 두견이로다, 자주 운다고 각 새 소리

(조순애)

원수야 악마야, 이 몹쓸 사람아, 생사람 죽는 줄 어이 그리 몰라

(박송희)

남산 봉학이 죽실을 물고서 오동 속으로 넘노난다

(신유경)

심청이는 저희 부친 이별허고 죽으러 가는 길이로다

(조순애)

춘풍도리화개야 꽃만 피어도 임으 생각

(박송희)

다려 가소 날 다려 가소 심중에 꼭 있글랑 날 다려 가소

 

 

개고리타령 

(합창)

에 어어어어 허 어기야

간다 간다 내가 돌아가는다

어어어어 어기야

(신유경)

달아 달아 밝은 달 이태백이 노든 달

저 달이 우연이 밝아 장부간장을 녹인다

(조순애)

어허 어허어허 어기야

날개 돋힌 학이나 되면 공중에 훨훨 날아 임 계신 곳 가련만

적수단신 이내 몸이 날개 없이 어찌 가

(박송희)

허어 어기야

도련님을 업고 보니 좋을 호 자가 절로 나

부용작약으 모란화 탐화봉접이 좋을시구

소상동정 칠백 리 일생을 보아도 좋을 호로구나

둥두둥둥 허허 둥둥 내 낭군 

(합창)

서울 삼각산아, 말 물어보자

너는 이곳 오래 있어 지혜 많은 제자들을 얼마나 니가 보냈으며

지금도 진멋 있는 풍류남아 장안에 가득 찼으니 어찌 아니가 좋을손가

얼씨구 얼씨구 절시구, 

얼씨구나, 아, 얼씨구 절씨구 지화자 좋네 

얼씨구나 좋을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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