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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랫말 모음집

진행 : 황민왕 / 연출 : 김연주 / 작가 : 남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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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08 (수) 우리노래 뜻풀이 속풀이 (소상팔경)
  • 작성자노래가좋다
  • 조회수455
  • 작성일2022.06.08

소상팔경 이선유 한성준(북)

 

 【진양】 망망헌 창해며 탕탕헌 물결이로구나. 

백빈주 갈머기는 홍요안으로 날아들고, 

삼상의 기러기는 한수로 돌아든다. 

요량헌 남은 소리 어적이 긔연마는 

곡종인불견으 수봉만 푸르렸고, 

애내성중만고수는 나를 두고 이름이라. 

장사를 기내가니 가태부는 간 곳 없고, 

멱라수를 바라보며 굴삼려 노복충혼 무량도 허도던가? 


진회수를 건너가니 격강의 상녀들은 망국한을 모리구서 

연롱한수월롱사 후정화를 부르더라. 

소상강을 들어가니 오산은 천첩이요, 초수는 만중이라. 

반죽의 젖는 눈물은 이비한을 떨어있고, 

창오산 이는 내는 황릉묘의 잠겼구나. 

삼협의 잔나비는 자식 찾는 실픈 소래가 천객소인이 몇몇인거나. 

눈물 씻고 있는 양은, 

팔경 구경 다 헌 후으 행선허랴고 맹견헐 때, 

자하상 석류군으


 

 

소상팔경 이화중선‧이중선 한성준(장고)

 

【진양】 범피중유 둥덩둥덩 떠나간다. 

망망헌 창해이며 탕탕헌 물결이라. 

백빈주 갈마기난 홍요안으로 날아들고, 

삼강으 기러기난 한수로 돌아든다. 

요량헌 남은소리 어적이 긔언마는 

곡종인불견으 수봉만 푸르렸다. 

애내성중만고수는 날로 두고 이름이라. 

장사를 지내가니 가태부 간 곳 없고, 

굴삼려 어복충혼 무량도 하도던가. 

황학루를 당도하니, 일모행관하처시오 연파강상사인수는 유령의 유적이라. 

봉황대를 다다르니 삼산은 반락청천외요, 이수중분백로주난 이태백이 노던 데요, 

심양강을 돌아드니, 백락천 일거후으 비파성도 끊쳐졌다.

적벽강을 그저 가리. 소동파 노던 풍월 으구하여 있다마는, 

조맹덕 일시지웅 이금으 안재재요? 

월락오제 깊은 밤으 고소성으 배를 매니, 

한산사 쇠북소리는 객선으 뎅뎅 떨어진다. 

진회수를 건너가니, 격강으 상녀들은 망국한을 모르고서 

연롱한수월롱사허니 후정화만 부르더라. 

소상강을 들어가니, 악양루 높은 집이 호상으 높이 떴다. 

동남으로 바라보니, 오산은 천첩이요, 초수는 반죽이라. 

반죽으 졌난 눈물은 이비한을 띠어있고, 

무산으 돋은 달은 동정으 비추이니, 

상하천광이 거울 속에 푸르렸다. 

창오산 이는 내는 황릉묘 잠겼어라. 

삼협으 잔내비난 자식 찾는 실푼 소리으 천객소인이 몇몇이나 되드냐? 

눈물지며 소상팔경으 비경을 다 본 후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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