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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랫말 모음집

진행 : 황민왕 / 연출 : 김연주 / 작가 : 남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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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3 (수) 우리노래 뜻풀이 속풀이 (널뛰기, 달맞이, 신조 사랑가)
  • 작성자노래가좋다
  • 조회수36
  • 작성일2024.03.13

널뛰기 창:박초월, 성우향, 한농선, 박보화

 

널뛰자, 널뛰자, 새해맞이 널뛰자.

만수무강 소원성취 금년 신년이 돌아왔네.

널뛰자, 널뛰자, 새해맞이 널뛰자.

 

호걸선비 말 달리기 널뛰기만 못 하리라.

널뛰자, 널뛰자, 새해맞이 널뛰자.

 

묵은해는 다 지내고 금년 신년이 돌아왔네.

널뛰자, 널뛰자, 새해맞이 널뛰자.

 

널뛰기를 마친 후에 떡국놀이 가자서라.

널뛰자, 널뛰자, 새해맞이 널뛰자.

 

 

 

달맞이  창:박초월, 성우향, 한농선, 박보화

 

가세 가세 달맞이 가세. 높은 산으로 달맞이 가세.

가세 가세 가세 달맞이 가세.

 

일보이보 다리를 밟아 천리만리를 걸어

정월이라 대보름날 일 년 중에도 으뜸일세.

가세 가세 달맞이 가세. 높은 산으로 달맞이 가세.

가세 가세 가세 달맞이 가세.

 

달 모습 살펴보자. 금년 시절이 어떠할꼬.

가세 가세 달맞이 가세. 높은 산으로 달맞이 가세.

가세 가세 가세 달맞이 가세.

 

달아 달아 밝은 닭아, 무주강산에 비친 달아.

가세 가세 달맞이 가세. 높은 산으로 달맞이 가세.

가세 가세 가세 달맞이 가세.

 

 


사랑가 김효순(창) 6:35

 

【진양】 사랑 사랑 내 사랑아, 어허 둥둥 니가 내 사랑이지야.

광한루서 한번 보고 산하지맹 깊은 사랑.

하상견지만야련고? 어 둥둥 내 사랑아.

하월지구 밤이 짧어 구곡 같이 서린 정회

탐탐히 풀 새 없이 새벽닭이 원수로구나.

어허 둥둥 니가 내 사랑이지야.

밤이 짧어 한이 되면 천중명월 잡어매고 장침가로 놀아 보고,

이내 마음 거울이요, 도련님 굳은 맹세

내무지 오는 밤에 사랑가로 질겨 불까.

어허 둥둥 그대가 내 사랑이지야.

 【중머리】  “오늘 밤이 가면?”

“내일 밤이 또 오지요.”

“일 년이면 몇 밤이냐?”

“삼백예순다섯 밤이지요.”

“책방에 홀로 앉어 너를 생각하는 낮은 오지 말고,

일년 내내 너와 둘이 노는 밤만 있어 주었으면.”

 【중머리】 “사랑 사랑 내 사랑이야. 어허 둥둥 니가 내 사랑이지.

이리 보아도 내 사랑, 저리 보아도 내 사랑아.

우리 둘이 사랑타가 생사가 한이 있어

한번 아차 죽어지면 너의 혼은 꽃이 되고,

나의 넋은 나비 되어 이삼월 춘풍시에

네 꽃송이으 내가 앉어 두 날개를 쩍 벌리고 너울너울 춤 추거든

니가 날인 줄을 알려무나.”

 【아니리】 도련님은 불길하시게 죽는 말씀을 하세요?“

“그럼 정담을 하리?”

 【중중머리】 “둥둥둥 내 사랑, 어허 둥둥 내 사랑.

저리 가거라, 뒷태를 보자. 이만큼 오너라, 앞태를 보자.

너와 나와 유정허니 어찌 아니가 다정하리.

담담장강수(淡淡長江水) 유유원객정(悠悠遠客情),

하교불상송(河橋不相送)허니 강수에 원함정(江樹遠含情).

우리 연분은 천정(天定)이니 만 년 간들 편정되랴.

어허 둥둥 내 사랑아.

“도련님은 흉중대작 보국충신이 되실새라.

사육신이 뫼신들, 생육신이 뫼신들,

정송강, 충무공, 고운선생이 뫼신들,

내삼천(內三千) 외팔백(外八百) 주석지신(柱石之臣)이 내 낭군이로다.

둥둥둥둥 어 둥둥 내 낭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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