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이날 음원이 공개되는 대중가요 ‘4월의 깃발’은 4·19혁명 직후에 발표된 곡으로 민주 주권을 찾기 위해 독재 정권에 항거하다 희생당한 학생들의 거룩한 넋을 기리는 내용이다. 반야월 작사, 박시춘 작곡이며 가수 남인수와 학생합창단이 함께 불렀다.
전체적으로 행진곡풍이며, 앞부분에는 4·19혁명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연상시키는 격렬한 분위기속에 김주열 열사의 희생을 애도하고 추모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사월의 깃발이여 잊지 못할 그날이여 / 하늘이 무너져라 외치던 민주 주권 / 그 주권 찾은 날에 그대들은 가셨나니 / 임자 없는 책가방을 가슴에 고이 안고 / 흘리는 눈물 속에 어린 넋을 잠재우리.’
국악방송의 ‘음악의 교차로’는 평일 밤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 동안 방송되는 프로그램으로 국악은 물론 가요를 포함해 유성기 시대부터 최근까지 모든 시대의 곡을 소개한다.
특히 명인·명창들이 직접 출연해 자신의 국악 인생과 곡을 소개하는 코너가 마련되어 있는 등 다채롭게 진행되고 있다.
‘음악의 교차로’는 FM 99.1MHz와 국악방송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청취할 수 있으며 앱 ‘국악방송 라디오 덩더쿵’을 통해 청취 및 보이는 라디오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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