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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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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 Ory 전지현 - 정규 2집 Timeless
  • 작성자국악방송
  • 조회수1474
  • 작성일2020.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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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직앤뉴. 2020

 

    1. Dancing Ory_ Prologue
    2. 몽중죽림(夢中竹林)
    3. 길을 걷다
    4. 흐르는 구름처럼
    5. 너의 눈인사
    6. Festina Lente _차분히 서두르라
    7. 모다깃비_뭇매를 치듯이 세차게 내리는 비순 우리말
    8. 함께하고픈 나날들_ Epilogue

 

 

♬ 음반소개

 

한국을 대표하는 대금 연주자Ory 전지현이 전하는 두 번째 울림!
현재 KBS 국악관현악단의 단원이자, 음악그룹 <놀이터>의 놀이터지기로 활동 하고 있는 대금연주자 전지현의 두 번째 솔로 앨범 'Ory 전지현의 Timeless'가 2월27일 발매되었다.

그녀의 솔로 1집 'Ory 전지현이 그리는 청공(淸孔)'은 한시(漢詩)와 대금이 풀어내는 사계절의 아름다움과 자연의 이치, 계절처럼 나이 들어가는 인간사를 그려낸 한 폭의 수채화 같은 작품들로 많은 음악 애호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아울러 '국악의 대중화'라는 모토아래 진행해온 정기 공연및 다채로운 문화예술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음악과 이종 장르간의 융합적인 공연 연출을 기획해 왔으며 많은 대중들이 전통악기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매력을 선보였다. 전작에 이어 7년만에 발표한 2집 'Ory 전지현의 Timeless'는 바쁘게 살아가는 현실 속에서 꿈꿔왔던 것들을 잊고, 혹은 포기하며 살아가는 현대인의 삶을 향해 Carpe Diem을 외치듯 '희망 & 열정'이란 키워드로 성찰해낸 치유적 앨범이다.
본 앨범에서는 재즈 콰르텟 구성의 타이틀곡인 <몽중죽림(夢中竹林)> 을 시작으로 작품성과 연주력을 여과없이 보여준다. 8-90년대를 아우르는 레트로감성의 재해석도 두드러진다. 이번 앨범 작업의 콘셉트를 그대로 보여준 <Dancing Ori>와 <Festinslante>등의 작품에서는 라틴 계열의 팝과 재즈 스타일의 리듬을 통해 열정적인 춤을 추고 픈행복한 일상을 음악으로 표현하고있다. 또한 점진적인 템포의 선율과 우리가락이 어우러짐이 돋보이는 <모다깃비> , 잔잔한 발라드로 표현된 <너의 눈인사> 등 한국 전통의 멋과 향취를 머금은 곡등을 포함한 총 8곡의 주옥같은 넘버들로 구성되었다.
아울러 본 앨범에서는 북 오디오의 (Book Audio)의 콘셉트를 통해 저명 인사들의 아포리즘(aphorism)을 각트랙의 주제에 부합하도록 시적인 글귀들로구성하였으며, 음악의 다양성, 작품성 뿐만 아니라 텍스트의 이채로움이 더해지는 시공간의 울림을 표현하였다 .

현실은 자신의 소망대로 계획하는 대로 펼쳐지고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런 현실 속에 자기 의지와 상관없이 끌려가며 포기하는 삶이 아닌 '생각하는 대로, 말하는 대로 꿈꾸며 즐기며 열정적으로 나를 만들어가고 꿈을 이룰 수 있다'는 희망과 열정을 주는 시원한 글귀들과 대금의 울림으로 만들어진 선물 같은 음반이 될 것이라고 그녀는 본 앨범을 묘사한다.

7년만에 출시된 신작인 본앨범은 오랜 기간 만큼이나 심혈을 기울인 작품으로서 자신이 걸어온 음악적 커리어만큼 깊은 내면의성숙함을 표출하였다. 더불어 그녀가 항시 꿈꾸는 '춤추며 노래하듯이 자유롭게 연주되고 들려지는 음악'을 위해 또 한번의 도전의 계기가 되는 앨범으로서 국악 팬뿐만 아니라 많은 대중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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