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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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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 문진오 - 독립 운동가의 노래
  • 작성자국악방송
  • 조회수1413
  • 작성일2019.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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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러볼뮤직. 2019

 

    1. 우리가 건설할 국가는

    2. 분단 아리랑 (feat. 김가영)

    3. 혁명의 강물에 뛰어든 김 알렉산드라

    4. 가곡지 회화 나무 (feat. 김가영)

    5. 민족주의자의 길

    6. 목숨이 경각인 아들에게 (feat. 김가영)

    7. 의병장 황병학의 노래 (feat. 김가영)

    8. 독립군 추도가

 

 

♬ 음반소개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하여 '노래를 찾는 사람들' 출신의 가수 문진오가 그 의미를 담은 음반입니다. 일제 치하에서 치열히 독립운동을 하였던 독립투사의 어록과 추모시를 바탕으로 곡을 만들었습니다. 모든 곡은 프로듀서인 피아니스트 권오준에 의해 피아노와 국악기로만 편곡되었습니다.

여운형, 장준하의 연설문과 어록을 바탕으로 한 '우리가 건설할 국가는'과 '민족주의자의 길'은 그 시대의 자주, 독립, 민주 공화국의 꿈이 그대로 묻어 나오는 노래입니다.
안중근 의사 어머니의 심정이 되어 시를 쓴 이윤옥 시인의 시에 곡을 붙인 '목숨이 경각인 아들아'는 옥중에서 죽어가는 아들 안중근을 그리는 어머니의 심정이 가슴을 울립니다.
역시 이윤옥 시인의 시 '혁명의 강물에 뛰어든 김 알렉산드라'는 험난했던 시절 한 여성 독립운동가의 삶을 그리고 있습니다. 김 알렉산드라는 사형장에서 마지막 소원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고, 8걸음만 걷게 해달라고하였답니다. 김 알렉산드라는 조선 땅을 밟아 본 적이 없었지만, 그 8걸음을 조선 8도를 아우르는 심정으로 걷고 죽겠다고 했다 합니다.
6.10 만세운동을 준비하다 일제에 발각되어 고문으로 죽어 가시고 또 고문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일제에 의해 철관에 묻혀 가신 권오설 선생의 삶은 원옥희 시인의 추모시 '가곡지 회화나무'가 노래가 되었습니다.
전라도 의병장 황병학의 격문과 추모시로 만들어진 '의병장 황병학의 노래'는 장엄한 레퀴엠으로 모든 독립투사들을 기리고 있습니다.
통일시인 이기형 시인의 시에 곡을 붙인 '분단 아리랑'은 모든 독립투사의 꿈이었을 독립된 통일 조국을 가슴 저리게 노래합니다.
마지막 곡인 '독립군 추도가'는 작자 미상의 곡으로 독립운동 과정에서 산화해 가신 독립투사를 풍금과 해금으로 구슬프게 노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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