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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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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 김준희 - HEAT WAVE
  • 작성자국악방송
  • 조회수1453
  • 작성일2019.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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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은뮤직. 2019

 

    1. 상령산 Variation

    해금독주곡 35번
    2. '쥐구멍에 볕 들었어도' 1악장
    3. '쥐구멍에 볕 들었어도' 2악장
    4. '쥐구멍에 볕 들었어도' 3악장

    해금 독주곡 70번
    5. '단풍나무 이야기' 1악장
    6. '단풍나무 이야기' 2악장
    7. '단풍나무 이야기' 3악장   

 

 

♬ 음반소개

 

해금에 전자음향의 날개를 달아 날리다
국내 최초의 전자해금 음반 김준희의 HEAT WAVE!

해금 연주가이자 음악감독인 김준희와 작곡 및 인터액션 공연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양용준의 근 8년간에 거쳐 실험적인 시도와 노력 끝에 담아낸 앨범이다.

전통악기인 해금에 대한 발전적인 고찰을 계속해온 김준희는 해금에 전자기타와 같은 픽업을 부착하여 사운드 시스템을 통해 무궁무진한 음색의 변화와 변형을 통해 더 다양한 표현법을 지속적으로 연구해 왔고, 이를 전통음악의 대표적 곡인 '상령산'을 비롯하여 故 이성천 작곡의 '쥐구멍에 볕들었어도'와 '단풍나무 이야기를 새롭게 탄생시켰다. 음악을 연주에만 그치지 않고 창의적인 도전정신으로 끊임없이 노력해온 결과물이다.

'상령산', '쥐구멍에 볕 들었어도', '단풍나무' 이야기는 원곡의 훌륭한 선율과 해금 연주에 해가 되지 않도록 주선율은 편곡하지 않았다. 원곡보다 더 멋있는 음악을 만들려고 하기 보다는 원곡의 원형을 최대한 살리면서 전자음악을 통한 새로운 시도로서 약간 다른 방법으로 설명을 한다는 의미로 작업했으며 마지막 곡을 제외하고는 원래의 선율과 구성에 반주만 변형된 것이지만 요즘 사람들이 좋아하면서 이해할 만한 음악적 해법으로 풀어보았다.

전자 해금 음반 'HEAT WAVE'는 해금이 현대의 전자음악의 테크닉과 만나 이제껏 경험하지 못했던 음악의 장르를 제시함으로써 동시대의 연주인들과 후배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알려주고 국악장르에 대한 스펙트럼을 넓히기 위한 의미가 담겨있으며 듣는 이들에게는 쉽고 재미있게 들어주기를 바란다.

 

 

♬ 김준희

 

해금 연주자. 국악고등학교와 서울대 국악과와 대학원을 마친 뒤 한양대 국악과 박사과정을 밟았고, 현재 국립국악원 창작단원 해금수석으로 활동하고 있다. 음반 [사계]와 [여민락]을 통해 "예술이란 일상적이어야 한다"라는 연주자의 철학을 보여준 그는, '국악은 다가가기 어렵고 무거운 음악'이라는 고정관념을 던져버리고자 색깔이 다른 여러 음악 및 뮤지션들과 협업을 해오면서 그만의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만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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