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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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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 국악단 소리개 <길(The way)>
  • 작성자국악방송
  • 조회수1958
  • 작성일2018.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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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은뮤직. 2018


    1. 님의 노래 (Sangjoo Arirang)

    2. 일곱 갈래 길 (Seven Road)

    3. 꽃 비 (Gayageum Byeongchang + Seoljanggoo)

    4. 경천동지 (Samulnori)

    5. ㅅ (Ssitgim)

    6. 다시 (Sacheolga)

    7. 融(융) (Drum Sanjo)



♬ 음반소개


사)국악단 소리개(이사장 서명희, 단장 이영광)는 우리음악의 대표적인 성악인 판소리와 타악인 사물놀이를 중심으로 재즈가 함께하는 K-SOUND "길(THE WAY)" 음반을 발매하였다. 소리개가 국내·외에서 선보인 작품들 중에서 특별히 관객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받았던 "길" 작품의 창작된 곡들로 구성하여 음반을 발매하게 되었다.
(사)국악단 소리개는 판소리 명창 서명희와 사물놀이 상쇠인 이영광이 주축이 되어 지난 2011년 창단된 단체로 법고창신의 정신을 바탕으로 국악의 외연을 확장하고 음악적인 가능성을 넓히자는 목적에서 창단되었다. 소리개의 이번 음반 "길"은 특히 해외에서 더 큰 호응을 얻고 있는데 우리음악의 선입견을 벗어버리고 한국판 월드뮤직의 새로운 가능성과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한다.

판소리, 사물놀이 그리고 우리의 장단으로 이야기하는 재즈와의 섬세한 조화

소리개의 음악은 현재에 머물러 있지 않고 새로운 창작에 대한 도전과 시도를 통하여 관객과 음악인들에게 신선한 충격과 파장을 일으키는 활동을 해오고 있는 음악 단체로 그 구성원을 보면 이 단체의 목적과 지향점 그리고 창작 연주 활동에 대하여 이해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그 구성을 살펴보면 우선 우리 고유의 성악인 판소리와 사물놀이 그리고 재즈 파트인 드럼, 베이스, 피아노, 색소폰이 더해진 새로운 악기 편성을 하고 있다. 사실 같은 국악이지만 판소리와 사물놀이도 쉽게 어울릴 수 있는 장르는 아니다. 전통적인 판소리는 고수의 장단으로만 창자가 노래하고 그에 집중하는 형식이기 때문에 타악기의 에너지가 극대화 된 사물놀이와 결합하기 위해 많은 시도와 변화를 통해 음악을 만들어 왔으며 또한 재즈 파트는 그들에게 익숙한 연주가 아닌 우리 전통 장단으로 국악을 연주하는 것이기 때문에 소리개만의 음악적 특징을 만들어내기 위해 수년간의 실험을 거쳐 왔다. 재즈에 익숙한 연주자들이 직접 국악장단과 선율을 익히며 새로운 장르에 가까운 음악을 만들었고 사물놀이 역시 역동적인 연주에만 머물지 않고 멜로디 악기와의 조화를 이루면서 풍성한 울림이 있는 사운드를 개척해 낸 것이다.
"길" 음반은 위와 같은 여러 장르의 음악가들이 각자 본인들 음악의 근본에서 부터 새로운 시각과 사고로 창작되어진 고통의 산물이며 도전의 결과물이다. 사실 이번 음반의 제작은 국내 관객들의 요구와 호응에 보답하는 의미도 있으나 해외 연주 활동에서 외국 관객들이 보내준 성원과 호응에 용기와 자신감을 얻어 더 많은 분들과 함께 하고자 제작되었다 한다.

현재에도 많은 국악인들이 많은 창작 작품들을 만들고 있는데 그들의 시도와는 다른 시각으로 만들어진 본 음반은 일반인들에게 새로운 전통 음악의 가능성과 즐거움을 선사 하기에 부족함이 없으리라 생각된다.



♬ 단체소개


국악의 새로운 모습을 찾고자 2011년 창단한 사단법인 국악단 소리개는 판소리명창 서명희와 사물놀이 상쇠 이영광이 그동안 각자의 걸어온 음악의 길목에서 만나 법고창신(法古創新)의 정신을 바탕으로 우리 숨결의 역사인 한국음악과 역사의 또 다른 숨결이 녹아 든 재즈 그리고 인류의 삶 그 이야기가 녹아 든 劇(극)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를 통해 시대를 아우르는 새로운 창작 작품을 추구하는 단체다.
모로코 세계 월드음악 축제 '2008 Festival Gnaoua 개막공연',한미수교130년 기념 아시아 태평양 문화축전, 외교부, 코레일, 광복70주년 기념회 주최 '2015년 유라시아 친선특급', 2016 재일민단 창단 70주년 기념 공연 등 국내외 다양한 공연을 해왔으며, 우리음악의 깊이와 새로운 양식의 공연작품을 통해 우리음악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지향하는 전문공연 예술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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