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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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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 김형섭 - 정규앨범 가야금정악 '평조회상'
  • 작성자국악방송
  • 조회수697
  • 작성일2022.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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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스킷 사운드. 2022

 

  •     1. 상령산
  •     2. 중령산
  •     3. 세령산
  •     4. 가락더리
  •     5. 상현도드리
  •     6. 염불도드리
  •     7. 타령
  •     8. 군악

 

 

♬ 음반소개

 

평조회상(平調會上)은 '낮은조(평조)'로 연주하는 영산회상(靈山會上)이라는 뜻이다.
조선 후기 풍류방의 대표적인 풍류곡인 영산회상을 4도 낮은 조로 이조(移調)한 곡으로, 

유초신지곡(柳初新之曲), 또는 취태평지곡(醉太平之曲)으로도 불린다.
평조회상은 영산회상과 같이 상령산에서 시작하여 중령산, 세령산, 가락더리, 상현도드리까지 연주되고 나서 

기존 영산회상에 구성된 하현도드리가 제외되고 곧바로 염불도드리로 넘어가서 타령, 군악의 순으로 마치게 된다.

즉, 영산회상 9곡에서 하현도드리가 제외된 8곡으로 구성된 모음곡이다. 

연주에는 가야금, 거문고, 대금, 피리, 해금, 아쟁, 소금, 장구가 편성된다.


평조회상의 선율은 영산회상의 선율과 대동소이하지만 상령산에 있어서는 선율 흐름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기존 영산회상의 선율이 절제되고 긴 호흡을 유지하며 최소한의 운동성을 보이는 선율을 연주하는 반면, 

평조회상의상령산은 관악기와 현악기가 함께 유장미가 넘치며 낭만적이라고 할 수 있는 선율을 연주한다. 

즉, 기존 영산회상 상령산의 구조를 토대로 다양한 진행형태를 보이면서 변주된 새로운 선율이라고 하겠다.

 

이번 평조회상 연주는 연주자가 재직하고 있는 국립국악원 정악단의 기준 음고인 A=460Hz로 조율하여 연주하였다. 

이 음반의 음원 자료를 필요로 하는 음악학도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다양한 시김새를 지양하였다. 

선율과 주법의 보편성을 확보하기 위해 현보 최충웅의 가야금 정악보와 김영윤 정악보, 그리고 국립국악원 정악보를 참고하여 

가야금정악을 학습하는 데에 있어서 가장 기본적인 부분만을 연주하고자 하였다.

 

 

♬ 김형섭

 

제24회 난계학생국악경연대회 최우수상
제15회 동아학생국악콩쿠르 가야금부문 금상
제18회 동아국악콩쿠르 가야금부문 은상
제23회 전국국악경연대회 대상(대통령상)
남성가야금앙상블 춘호가랑 대표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 겸임교수 역임
용인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출강
국립국악원 정악단 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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