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공연안내

국악공연을 비롯한 각종 공연 소식을 모은 공간입니다.

로그인 사용자는 공연정보를 등록하실 수 있습니다.

공연안내
[12월30일]제2회명인명창전-불혹의 소리/제37회 최진 가야금 독주회 '연인'
  • 작성자buamarthall
  • 조회수3781
  • 작성일2014.12.18

최진가야금독주회v202a.jpg

 

2014 부암아트홀 초청

제2회 명인명창 시리즈

‘不惑의 소리’

제37회 최진 가야금 독주회‘孿人’

일 시: 2014년 12월30일(화) 오후7시30분

장 소: 부암아트홀

주 최: (주)부암아트

후 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문의: 02-391-9631 www.buamart.co.kr

       (회원권: 전석3만원, 학생50%할인)

예 매 처: 옥션티켓 1588-0184, http:ticket.auction.co.kr

#연주자 프로필

가야금 최진

․ 이화여자대학교 음악학 박사

․ 한국예술교육학회 이사

․ 한국국악교육학회 이사

․ 경기도 문화재 전문위원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 가야금 연주단 “반올림”(The #) 대표

․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이수자

․ (사단법인) 최옥삼류가야금산조보존회 서울시 지회장

․ 국립 한국교원대학교 음악교육과 교수

▶독주회 및 협연

․ 제36회 가야금독주회 및 국내 ․ 해외(영국, 프랑스, 캐나다, 홍콩, 북한, 이스라엘,

오스트리아, 뉴질랜드, 일본 등) 120여회 연주

․ KBS 국악관현악단, 서울시립국악관현악단,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순천시립교향악단,

경기 용인바로크 Chamber Orchestra 정기연주회 협연

▶ 주요수상경력

․ 제3회 전국국악경연대회 기악부문 일반부 최우수상 수상

․ 제8회 동아국악콩쿠르 현악부문 일반부 금상 수상

․ 제6회 KBS 서울국악대경연대회 현악부문 금상 수상

․ 제5회 최옥삼류 가야금산조 지도자상 수상

․ 제16회 김해전국가야금경연대회 대통령상 수상

▶ 음반

․ 17현 가야금이야기 “풀잎” (예당엔터테인먼트)

․ “Remeber the moment forever in my heart” (예당엔터테인먼트)

․ "최진 가야금” (신나라 레코드)

․ 3일간의 젊은 음악회 (삼성뮤직)

․ 광주가야금연주단 Ⅰ(예술기획탑)

․ 광주가야금연주단 Ⅱ (예술기획탑)

․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제5집(실황) ‘아리랑, 춘산(春山)에 붙는 그 불’ (AN'T)

[GUEST]

사 회 / 김수미 (부암아트홀 국악 예술감독)

장 구 / 임용남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단원, 서울시 중요무형문화재 제25호 판소리고법 이수자)

대 금 / 전명진 (이화여자대학교 한국음악과 강사)

양 금 / 손정화 (한양대학교 국악학과 박사과정)

# 연주 곡목 및 해설

천년만세 千年萬歲

계면가락도드리 - 양청도드리 - 우조가락도드리

천년만세는 계면가락도드리, 양청도드리, 우조가락도드리의 세 개 악곡으로 이루어진 모음곡이다.

계면가락도드리는 계면조 가락에 의한 도드리라는 뜻이며 우조가락도드리에 대칭되는 이름이다.

양청도드리는 보허자의 파생곡인 웃도드리를 다시 변주한 곡으로 경쾌하고 템포가 빠르다.

우조가락도드리는 양청도드리에 이어지는 곡으로 평조 가락에 의한 도드리라는 뜻으로 우조가락도드리 역시 보허자의 파생곡이다.

이 곡은 수명이 천년만년 이어지기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최옥삼류 가야금 산조

다스름 - 진양조 - 중모리 - 중중모리 - 늦은자진모리 - 자진모리 - 휘모리

최옥삼류 가야금산조는 전남제 김창조 계열의 음악이며 최옥삼(1905~1956, 장흥)이 가야금산조의 창시자인 김창조(1856~1919, 영암)에게 배워 함동정월(1917~1994, 강진)에게 전한 가야금 산조이다. 1980년에 함동정월은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 산조 예능보유자로 지정되었다.

이 산조는 다스름, 진양조, 중모리, 중중모리, 늦은 자진모리, 자진모리, 휘모리로 구성되어 있다. 선율은 무겁고 절제된 농현으로 긴장과 이완의 대비가 뚜렷하고, 음양(陰陽)과 문답(問答)의 구조가 돋보이며, 판소리의 다양한 성음을 구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진양조에서는 가락의 변화가 다양하여 이 산조에 사용되는 모든 기법이 표출된다. 또한 하나의 조가 끝나고 다른 조로 넘어 갈 때는 거의 마지막 한두 장단 전에 다음조의 출현을 예시하고 있다.

최옥삼류 가야금 산조에 있어서 진양조의 봉황조는 다른 산조의 평조와 같다. 그러나 함동정월은 이를 평조라 하지 않고 봉황새의 다정한 자태를 묘사한 가락이란 뜻에서 봉황조라 하였다. 또한 진양조의 진우조에서는 팔 자체를 이용하여 깊이 있게 풀며 꺾어 주는 주법, 가곡성 우조에서는 손목을 풀어 꺾는 주법, 중모리의 경드름에서는 손가락 마디를 풀며 꺾어 줌으로서, 진우조, 가곡성우조, 경드름의 풀며 꺾는 음색의 깊이를 달리 만들어낸다. 중중모리는 다른 산조의 중중모리가 계면조로 된 점에 비해 평우조로 일관하여 평온하고 우아하며 신비스러운 느낌을 준다. 늦은 자진모리는 중중모리에서 자진모리로 장단을 발전시키는 역할을 한다. 자진모리에서는 빠른 패턴의 동일한 선율을 반복한 후 자유롭게 연주되는 무장단 부분에서 긴장과 이완의 대비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특히 “가랑비 오는 가락”, “말 뛰는 가락”, “말이 제각기 흩어지면서 집으로 돌아오는 가락”등은 최옥삼류 가야금 산조의 백미이다.


이전 다음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