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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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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 신현식 - 시우(時雨), 윤윤석제 신현식류 철아쟁 산조
  • 작성자국악방송
  • 조회수963
  • 작성일2021.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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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앤엘뮤직. 2021

 

    1. 다스름 Daseureum

    2. 진양 Jinyang

    3. 중모리 Jungmori

    4. 중중모리 Jungjungmori

    5. 봉등채 Bongdeungchae

    6. 엇모리 Eotmori

    7. 자진모리 Jajinmori

    8. 동살풀이/휘모리 Dongsalpuri/Hwimori

 

 

♬ 음반소개

 

전통의 계승과 창작 - 철아쟁 산조
천재적 명인의 수제자, 아쟁의 귀재 신현식이 완성한 철아쟁산조!

전통이 탄탄하고 현대적 감각이 뛰어난 최고의 연주가 신현식의 첫 앨범 ‘시우’ (윤윤석제 신현식류 철아쟁산조)

 

 아쟁연주자 신현식은 스승이 살아생전 들려주었던 철아쟁의 즉흥가락을 기억하여 자신이 만든 가락을 덧붙여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하였다. 산조를 한바탕 짜는 것은 선율의 길과 장단속에서 지금 표현으로 작곡을 하는 것과 같은데 이는 전통음악의 뿌리가 깊고 온전히 우리 음악의 길을 이해하고 있어야만 가능하다.

철아쟁이라는 다소 낯선 악기에서 아쟁의 깊은 성음과 가야금의 맑은 소리를 다 경험할 수 있다. 지난 130년간, 전통음악분야에서 가장 꽃을 피운 것을 꼽는다면 산조라고 할 수 있다. 가야금 산조를 시작으로, 독주로서의 허튼가락이 각 악기마다 명인들에 의해 류파가 만들어졌고 활발한 연구와 함께 산조라는 명칭과 구조로서 정립이 되었다. 아쟁 산조는 다른 악기보다 늦게 생겼으나 산조아쟁으로의 악기 개량을 통해 장르와 기능이 확대되었기에 음악사적 의의가 매우 크다.

이 중 철아쟁은 가야금에서 아쟁으로 개량된 데에서 역으로 아쟁에 철줄을 얹고 다시 가야금 주법화 한 개량 악기로 가야금과 아쟁의 주법이나 음악 어법을 동시에 구사할 수 있어 당대 최고 명인이 다루었던 악기임에도 불구하고 온전한 계승이나 완성에 있어서는 아직 미비한 실정이다.

이 시대의 새로운 전통을 제시하는 윤윤석제 신현식류 철아쟁 산조의 완성은 일찍이 천재적인 음악성을 인정받았던 스승 윤윤석의 즉흥 가락들을 계승하고 나아가 자신의 기량과예술세계를 담은 새로운 류파로의 탄생이라 할 수 있다.

 

 

♬ 신현식

 

신현식은 1979년 11월 전라남도 광주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신상철(前 전남도립국악단 상임지휘자)과 어머니 선영숙(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47호 김병호류 가야금산조 예능보유자)의 장남으로 태어날 때부터 자연스럽게 전통예술을 접하며 일찍이 재능을 나타내었다.
초등학교때 사물놀이로 음악을 시작했으며 부친에게 아쟁산조를 사사, 중.고교시절 윤윤석 명인을 사사하며 97년 전주대사습놀이 학생부 장원을 수상하였다. 98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1기로 입학하여 정악, 민속악, 창작음악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국내외 중요 문화예술 현장에서 음악으로 그 실력을발휘하였다.

2004년 제 30회 전주대사습놀이 일반부 장원, 2012년 KBS국악대상 단체부문 수상, 2020 대한민국예술제 최우수상 등의 경력과 앙 상블시나위의 리더로서 다양한 장르와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예술연대의 중심에서 많은 활동을 하고 있으며 대아쟁과 소아쟁을 최초로 함께 놓고 연주함으로서 아쟁의 영역과 한계를 뛰어넘고 음악적 역량을 확장해 가는 선구자로서의 길을 걸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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