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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뮤지컬 ‘아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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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뮤지컬 ‘아랑가’


창작뮤지컬 ‘아랑가’는 삼국사기의 ‘도미설화’를 바탕으로 475년 백제의 개로왕과 도미장군, 그리고 그의 아내 아랑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고구려 장수왕의 압박과 오랜 흉년으로 기울어가고 있는 백제의 왕이자 어린 시절 저주를 받고 태어난 비운의 왕 개로. 하지만 이런 개로에게도 마음의 위안을 주는 한 여인이 있었다. 바로 매일 밤 꿈속에서 자신을 구해주는 묘령의 여인. 개로는 이름도 알 수 없는 꿈  속의 여인을 사랑하게 된다. 하지만 개로는 자신이 사랑하는 여인이 신하 ‘도미장군’의 아내임을 알고 큰 슬픔에 빠지게 되고 여기에 불안한 어심을 들쑤시는 고구려 첩자 ‘도림’의 등장은 극의 몰입을 더한다. 이처럼 설화를 바탕으로 드라마틱한 이야기 구조를 갖고 있는 ‘아랑가’에서 한 가지 더 주목할 점은 바로 ‘도창’의 등장이다. 이야기 흐름을 이끌 뿐만 아니라 뮤지컬과 창극의 경계를 허무는 중요한 인물로 관객에게 판소리의 색다른 매력을 전하고 있었다.

재생2344| 등록일 2019.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