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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 황윤기 / 연출 : 최유이 / 작가 : 소정옥
토~일 | 23:00 ~ 24:00

음악에 대한 추억2- 어버이날을 기념하며
  • 작성자mia129
  • 조회수472
  • 작성일2021.05.10

안녕하세요^^ 

요즘 피카소 전이 열리고 있죠.

피카소의 작품에는 스페인의 영혼과 아랍의 리듬이 스며 있다는 글을 읽고 엄청 반가웠습니다

얼마 전 황세음에서 아랍의 빠른 리듬을 처음 듣고서 아랍 음악에 대해 첫 입문을 했거든요.

평소 차분한 리듬의 음악을 들려주시던 황세음의 음악에 비해 아랍리듬이 빠르고 경쾌해서 심야방송에 나오는 음악치곤 의외이다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처럼 피카소의 작품을 보며 아랍의 리듬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말인데요.

이런 곡도 신청해도 되겠다 하고 용기를 얻었습니다.

지난 주가 어버이 날이기도 하고 해서 이 노래가 회상이 되었습니다.

 노래에 대한 사연은 이렇습니다.

어릴적 저는 친구를 좋아해서 늦은 밤이 되도록 놀러 다녔습니다.

놀러 다니느라 밤늦게 집에 들어가면 

무시무시한 아빠한테 야단맞을걸 뻔히 알면서도, ~준하게 야단맞으면서도 꿋~꿋하게 놀러 다녔습니다.

호랑이 같이 무서운 아빠와 고집쎈 딸을 가운데 두었던 엄마는 어쩔 수 없이 아빠 몰래 현관문을 열어 놓으셨습니다

그리고 제 침대에서 제 동생은 제가 자는 것처럼 아빠의 눈가림을 해야 했었지요

그럼에도 늦은 귀가를 아빠한테 걸리는 날에는 그날은 집안이 떠나가는 날이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아빠한테 직접적으로 야단을 맞은 적이 없었습니다. 멀리 있는 제 방의 저를 두고 저 들으라고 애먼 엄마한테 딸 교육 잘 시키라고 야단을 치셨습니다.

 그것은 몸이 약한 저를 배려 하신거였고 당신 눈에 예쁜 딸을 걱정하신 나머지 화를 내며 엄격하셨던 것을 돌아가시고 수년이 지난 지금에야 알아가고 있습니다. 그것이 무뚝뚝하고 사랑을 표현 할 줄 모르는 아빠의 딸에 대한 사랑이었다는걸요.

신나는 이 음악을 들으면 철없이 놀러 다니며, 저를 이해 하지 못했던 아빠를 미워했던 시절이 생각이 나서 경쾌한 리듬과 다르게  코끝이 찡해지며 눈물이 흐릅니다.

부모가 되어 보니 이제사 부모 마음을 알아 가고 있습니다.

아들 밖에 없는 저는 만약에 딸을 낳았다면 아빠 보다 더 엄하게 키웠을 것 같아요.


신청곡은 

 

 

Début de Soiree - Nuit de Folie 입니다.

 

                                                                                             다음에는 칭찬 받은 사연을 올릴게요

                                                            맨날 야단 맞은 이야기만 올리는 것 같아 제 체면이 말이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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