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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가야금 독주회 <무아몽중>
  • 작성자yuji1220
  • 조회수3370
  • 작성일2015.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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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금 연주자 이수진의 14번째 독주회, '무아몽중'이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 426일 오후 5시에 열린다.

 

가야금 연주자 이수진은 서울대학교 음대 국악과를 졸업, 동대학원에서 석사, 박사학위를 받았다.

동아국악콩쿠르 일반부 금상, 고령전국가야금대회 대통령상 수상,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우리나라 예술계의 미래를 선동할 역량 있는 젊은 예술가를 발굴하는 프로젝트인 영아트프론티어(AYAF) 1선정 등의 이력을 지닌 이수진은 13번의 독주회, KBS국악관현악단, 서울시립국악관현악단, 충추시립국악관현악단, 세종국악관현악단, 청소년국악관현악단과의 협연, 북촌창우극장의 월드뮤직 페스티벌에서의 재즈뮤지션들과의 협연 등 다양한 무대에서 활발한 음악적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가야금 연주자 이수진은 서울대학교, 단국대학교, 추계예술대학교, 목원대학교, 청주 교육대학원에서 강사를 역임했고 서울예술평생교육원에서 최초로 국악개론 인터넷 강의를 개발, 강의를 하였다.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출강하여 후학을 양성하고 있으며 매 해 개인적인 연주회 뿐 아니라 금우악회, 아시아 금 교류회, 가야금 협회 회원으로서 다양한 연주활동을 해오고 있다.

 

이번 독주회의 주제는 심상건의 풍류와 산조이다.

심상건(1889~1965)1889년 충청남도 서산에서 출생, 가야금산조와 병창으로 20세기 전반을 주름잡았던 음악인이다.

대부분의 산조인 전라도 음악과는 매우 다른 독특함을 갖고 있으며, 즉흥적인 음악을 구사하였던 것으로 유명하다.

심상건 산조는 전승자가 없어서 그의 계보를 잇지는 못했으나 다행히도 많은 음악 자료들이 남아있다. 근대적 음악 문화가 시작되고 활발히 전개되던 20세기 전반, 그 중심에 우뚝 서 음악 문화를 주도하였던 심상건과 그의 가계의 음악은 오늘날 여전히 우리 전통음악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본 공연의 타이틀 무아몽중(無我夢中)”은 심상건이 그의 회고담에서 스스로 자신의 음악을 표현한 말이다. 심미경에서 넋을 잃은 채 손가락이 제절로 뛰노는 가락. 우리 음악이 가진 신명과 즉흥이 살아있는 그의 가락이 오늘에 되살아 날 수 있기를 바란다.

 

전석초대 * 공연문의 010-9174-2852/ 010-4662-3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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