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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LA에 울려 퍼진 감동의 아리랑
  • 작성자국악방송
  • 조회수3812
  • 작성일2014.11.25

미국 LA에 울려 퍼진 감동의 아리랑
“LA한국문화원에서 한국의 아리랑으로 현지인들의 마음을 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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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아리랑이 미국 LA에서 울려 퍼졌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주관, 국악방송과 강원소리진흥회, LA라디오 코리아가 공동 주최하고 미국 LA한국문화원이 후원한 “세계인의 노래, 한국의 아리랑” 이 현지 시각으로 11월 24일 월요일 오후 7시, 미국 LA한국문화원에서 성황리에 공연되었다.


 이유라(강원소리진흥회 이사장)명창과 단원들이 약 1시간 30분가량 다양한 아리랑을 선보였는데, 1부에서는 진도아리랑 등 지역별 아리랑을 전통적인 소리로, 2부에서는 오늘의 이야기를 입힌 독도아리랑 등을 선보였다. 이어진 3부에서는 ‘해뜨는 나라의 아침’ 등 창작적 요소가 강한 현대적인 아리랑을 선보임으로써 아리랑의 다양한 모습을 한 무대에서 모두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자리였다.


 현지 교민들로 객석은 만석이었으며, 공연중 객석에서 연신 터져 나오는 추임새는 현지 동포들이 한국 전통음악, 우리의 소리 아리랑에 대한 애정과 기대감이 얼마나 높고 뜨거운지 알 수 있게 했다. 한 관객은 “아리랑만이 남북의 통일을 만들 수 있다. 그래서 우리가 아리랑을 더 많이, 열심히 부르고 듣고 알려야 통일을 앞당길 수 있다” 며 아리랑의 시대적 역할과 그 의미를 강조했으며, 해외에서 아리랑 공연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이 공연이 더욱 감동스럽고 행복했다는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들이 줄을 이었다.


 이유라 명창 또한 “객석 분위기가 생각보다 매우 뜨겁고 적극적이어서 놀랍고 또 이대로 헤어지기에 너무나 아쉬운 공연이었다” 며 행복한 소감을 전했으며, 또한 출연자들의 고운 자태와 아름다운 한복이 더욱 눈길을 끌었는데, 한 관객은 “우리 소리와 더불어, 아름다운 우리의 한복을 꼭 함께 보여줘야 한다.” 며 한류를 이끄는 전통문화에 대한 아름다움을 극찬했다.


 아리랑의 아름다움을 통해 현지인들에게 따뜻한 감동과 위로를 건넨 이번 공연은, 앞으로 한국의 아리랑과 우리 소리가 세계인과 공감하고 교감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으며, 더불어 아리랑이 세계 곳곳에서 더욱 널리 울려 퍼지기를 기원해보는 자리였다.


 한편, 공연에 앞서 미주지역 한인방송인 <라디오 코리아> 생방송프로그램에  이유라(명창), 최윤필(연출자), 이근찬(사회/피리 연주)이 출연해 공연에 대한 내용을 전했으며, 이날 공연은 ‘라디오 코리아’ 에서 전량 녹화한 후 국악방송 웹TV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이 공연실황은 12월 13일 토요일 오후 4시, 국악방송 라디오를 통해 특집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현지취재] 김연주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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