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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부르며 마음으로 소통한 아리랑의 시간
  • 작성자국악방송
  • 조회수3520
  • 작성일2014.11.27

함께 부르며 마음으로 소통한 아리랑의 시간
“LA재미국악원에서 한국의 아리랑을 부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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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25일 화요일, 강원소리의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는 이유라 명창(강원소리진흥회 이사장)의 미국LA에서의 아리랑 워크숍이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재미국악원에서 열린 이번 워크숍은 전날인 11월 24일 월요일에 공연된 “세계인의 노래, 한국의 아리랑” 과 연계된 것으로서, 문화체육관광부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주관하고 국악방송과 강원소리진흥회, LA라디오 코리아가 공동 주최한 행사였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한인 동포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아리랑, 밀양아리랑, 해주 아리랑 등을 이유라 명창에게 한 시간 가량 직접 배우는 시간이었으며 이유라 예술단의 젊은 소릿꾼들의 시범 무대도 더불어 만날 수 있는 흥겨운 시간이었다.
 
 전날 공연을 관람하고 다시 워크숍을 찾은 한 교민은 “우리 아리랑은 직접 불렀을 때 더욱 즐겁고 맛이 난다” 며 앞으로 지속적인 강습과 행사를 기대한다고 했으며, 아리랑을 배우기 위해 두 시간이 걸리는 먼 곳에서 달려온 노부부, 처음으로 경험한 우리 소리의 소중함을 절실히 느꼈다고 밝힌 젊은 학생 등 다양한 연령대의 교민들이 함께한 뜨거운 시간이었다.

 

 이 곳 LA는 교민들의 아리랑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각별함에서도 불구하고, 전통음악과 문화에 대한 체계적인 학습과 경험, 정보에 취약한 해외라는 점에서, 이번 워크숍에 더욱 특별한 의미가 있었으며, 앞으로 우리 소리를 함께 부르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더욱 많아지기를 모두가 염원한 시간이었다.

 

[현지취재]김연주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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