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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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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 이슬기 - 가야금 현대음악 낙이불류 Ⅲ
  • 작성자국악방송
  • 조회수1043
  • 작성일2021.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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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악당이반. 2021

 

    1. 고요한 아침 Silent Morning 01:11
    2. 평화롭게 Peacefully 02:58
    3. 신비롭게 Magically 01:41
    4. 익살스럽게 Whimsically 01:16
    5. 신명나게 Cheerfully 01:48
    6. 산조가야금 독주를 위한 “빗물 같은 슬픔” 09:52
    7. 산조가야금과 현악사중주, 더블베이스를 위한 “동짓달 기나긴 밤을” 10:00
    8. 산조가야금과 현악사중주, 더블베이스를 위한 “곰의 노래” 10:40
    9. 독주가야금과 현악삼중주를 위한 “혼불VI-巫” 10:06

 

   * 7~9트랙 2020년 7월 12일 국립국악원 우면당 ‘이슬기 가야금 독주회 ? 낙이불류Ⅲ’ 실황 음원

 

 

♬ 음반소개

 

이슬기는 최근 <오래된 가야금>(2019) 음반을 통해 전통 음악의 본령에서 자신의 뿌리를 확인하고 천착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공연은 이러한 이슬기의 확장되고 깊어지는 행보가 고도의 테크닉과 음악적 밀도를 필요로 하는 현대 가야금의 세계에 어떠한 궤적을 남길지를 잘 보여줄 것이다.

이번 무대는 산조가야금의 영역과 레퍼토리의 확장은 물론, 상대적으로 소외되어 온 18현금의 명곡을 재조명하고, 서양 현악앙상블과의 협업을 통해 발현악기로서의 가야금이 가지는 특성과 한계를 뛰어넘고자 마련되었다. 하여 이번 음악회는 실험적이고 예술적 깊이를 추구하는 이슬기의 진지한 도전 정신을 깊이 음미하고 진정성 있게 추구해온 그의 음악 세계에 함께 몰입하는 좋은 계기가 되리라 기대한다.

또한, 이러한 이슬기의 ‘음악하기(musicking)’는 대중성 있는 크로스오버, 전통의 재구성과 아방가르드한 실험에 이르기까지 한 연주자가 운용할 수 있는 스펙트럼의 크기나 한계를 계속 돌파해준다는 점에서도 후학들에게 적지 않은 자극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 이소영 음악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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