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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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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 사주현 - 사주현의 해금 영산회상
  • 작성자국악방송
  • 조회수1649
  • 작성일2019.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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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러볼뮤직. 2019

 

    1. 상령산 (feat. 김준영, 이명훈)

    2. 중령산 (feat. 김준영, 이명훈)

    3. 세령산 (feat. 김준영, 이명훈)

    4. 가락덜이 (feat. 김준영, 이명훈)

    5. 상현도드리 (feat. 김준영, 이명훈)

    6. 하현도드리 (feat. 김준영, 이명훈)

    7. 염불도드리 (feat. 김준영, 이명훈)

    8. 타령 (feat. 김준영, 이명훈)

    9. 군악 (feat. 김준영, 이명훈)

 

 

♬ 음반소개

 

'사주현'의 해금으로 들려주는 풍류음악의 진수 '영산회상(靈山會相)'
전통음악과 창작음악을 아우르는 해금 연주가 사주현이 이번에는 풍류음악의 대표적인 곡 '영산회상'을 음반에 담았다.

영산회상은 풍류음악의 대표적인 기악합주곡으로서 '영산회상불보살(靈山會上佛菩薩)'이라는 내용을 노래하던 성악곡이었다. 오늘날 영산회상의 첫 곡인 상령산(上靈山)의 원형은 세조 때의 음악을 수록한 대악후보『(大樂後譜)』(1743년)에 가사와 선율이 함께 기보된 형태로 전하는데 이는 조선 후기에 점차 민간음악으로 전파되어 선비들이 즐기고 수양하던 풍류음악으로 자리매김 하게 되었고 성악곡이었던 형태에서 노래는 퇴화되고 기악화되어 여러 파생곡들이 만들어지고 새로운 곡이 첨가되면서 지금과 같은 한 바탕의 영산회상이 갖추어지게 되었다.
영산회상의 악곡 진행은 한 장단이 20박으로 이루어진 상령산(上靈山)으로 시작하여 상령산의 선율을 높여 변주한 중령산(中靈山)을 거쳐 한 장단이 10박으로 이루어진 세령산(細靈山)과 가락덜이로 진행하고 그 다음 한 장단이 6박으로 이루어진 도드리장단의 상현도드리, 하현도드리, 염불도드리로 이어지고 염불도드리 후반부에서 빠르게 연주하는 '볶는 염불'을 거쳐 한 장단이 12박으로 이루어진 타령 장단의 타령(打令)과 군악(軍樂)으로 한 바탕을 이룬다. 즉 상령산-중령산-세령산-가락덜이-상현도드리-하현도드리-염불도드리-타령-군악의 구성이다.
이번 음반의 영산회상은 해금, 거문고, 단소의 편성이다. 음색과 음향적인 부분을 고려하여 타악기는 편성하지 않고 선율 악기들로만 진행하는 만큼 더욱 맑고 청아한 영산회상의 멋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사주현

 

탄탄한 연주력과 시대에 맞는 감각을 가진 해금연주가 사주현은 개인독주회 및 협연 등 수많은 연주 활동으로 그녀만의 해금 연주를 쌓아 왔다.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와 동 대학원의 석사과정을 졸업하고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음악학과 박사과정을 졸업하였으며 1999년 국립국악원 정악단 단원으로 활동하다가 2004년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의 창단멤버로, 부수석, 수석, 악장을 역임하였다. 현재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단원,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 겸임교수로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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