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고금. 2022
- 1. 청성자진한잎
- 2. 영산회상 상령산
- 3. 영산회상 중령산
- 4. 영산회상 세령산
- 5. 영산회상 가락덜이
- 6. 영산회상 상현도드리
- 7. 영산회상 하현도드리
- 8. 영산회상 염불도드리
- 9. 영산회상 타령
- 10. 영산회상 군악
♬ 음반소개
청성자진한잎
대금 독주곡 <청성자진한잎>은 가곡 태평가를 변주한 곡이다. 청성은 높은 음을 말하며 자진한잎은 가곡 형태에 기반을 둔 관악곡이다. 대금의 높은 음과 맑은 소리를 유감없이 보여주는 곡으로 간단히 줄여 청성곡이라고도 한다. 음악의 구조는 전통가곡 형식을 가지고 있고, 일정한 선율이 있지만 연주자의 개성에 따라 선율의 가변성이 있는 곡이다.
영산회상
<영산회상>은 오늘날 전승되는 풍류음악의 대표적인 기악곡이다. <영산회상>이 언제부터 연주되었는지 정확히 알수는 없으나 AD1500년대에는 성악곡으로 연주되었고 AD1680년에는 기악곡으로 연주되기 시작하였다. 이와 같은 <영산회상>의 기악화는 궁중에서 민간으로 <영산회상>의 향유공간이 확대되면서 생겨난 변화로 볼 수 있다. 기악화 된 이래 <영산회상>의 음악적 발전은 가속화되었는데 '상령산'에서 여러 파생곡들이 출현하게 된다. <영산회상>은 '상령산', '중령산', '세령산', '가락덜이', '상현도드리', '하현도드리', '염불도드리', '타령', '군악' 등 아홉 곡의 모음곡이 되었다. <영산회상>은 어떤 한 사람이 작곡한 것이 아니라 여러 연주자들의 오랜 기간동안 연주활동의 결과물과 같은 연주자들의 음악이라고 생각한다. 음악의 속도는 처음에는 느리게 시작하여 조금씩 빨라지는 이른바 '느림-보통-빠름'의 구조를 가지고 있다. <영산회상>의 전체적 악상은 절제의 표현력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