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국악방송의 방송프로그램은 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통신발전기금을 지원받아 제작되고 있습니다.

상세내용
  • 페이스북
  • 트위터
  • 복사하기
  • 목록으로

국악방송에서 매주 전통문화예술 소식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


국악방송 <주간문화소식 - 94회>


정선아리랑, 그 소리를 찾아서


가마솥더위가 계속되는 여름. 일상을 벗어나 어디론가 떠난다면 어디가 좋을까? [여름특집-이은경의 화제의 현장]에서는 아름다운 풍경은 물론 볼거리 가득한 아라리의 고장, 정선으로 떠난다.


강원도에서도 산간의 중심부에 위치해 첩첩산골이라 불리는 정선. 이 산골마을에 유난히 사람들의 발길이 많아질 때가 있다. 바로 정선 5일장이 들어서는 날. 지역 특산물은 물론 먹을거리 가득한 장터 한복판에서 사람들의 발걸음을 붙잡는 공연이 열렸다. 바로 장날에만 만날 수 있는 ‘정선 5일장 상설공연’이다. 정선아리랑은 밀양아리랑, 진도아리랑과 더불어 우리나라 3대 아리랑으로 꼽힌다. 정선아리랑의 발생지라 불리는 아우라지. 이곳에서 만난 전통 나룻배는 아우라지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경치는 물론 나룻배에 대한 추억을 선사한다. 그렇다면 왜 아우라지를 정선아리랑의 유래지라 하는 걸까? 강원도의 목재를 실어 나르던 뗏목의 출발 지점이자 돈을 벌기 위해 가족과 떨어져 뱃길 생활을 하던 떼꾼들의 노래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강 하나를 사이에 두고 애틋하게 바라보고 있는 처녀상과 총각상 이야기는 정선아리랑만의 애틋함만을 더하고 있다. 아리랑의 본고장답게 정선 곳곳에서는 다양한 모습의 아리랑을 만날 수 있다. 아리랑의 역사는 물론 세계 각지로 흩어진 아리랑의 발자취를 따라가 볼 수 있는 아리랑박물관부터 아우라지를 배경으로 가족의 소중함을 해학적으로 풀어낸 작품 ‘아리, 아라리’공연까지. 강원도의 작은 산골 마을에서 시작된 소리는 이제 커다란 울림을 전하며 퍼져가고 있다. [이은경의 화제의 현장]에서는 우리의 심금을 울리는 정선아리랑이 흐르고 있는 고장, 정선으로 떠난다.


□ 공연 예고
여름방학 역사체험극축제
어린이 눈높이 참여형 공연
일시: 8월 1일(수)~26일(일)
장소: 정동 세실극장


가면희
전통 탈춤의 신명나는 한판 놀음
일시: 8월 8일(수)~19일(일)
장소: 서울돈화문국악당


청춘만발
청년 국악예술인들의 창작 실험실
일시: 8월 7일(화)~31일(금)
장소: 정동극장 정동마루

재생 4786| 등록일 2018.07.27